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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날 김미숙, ‘억척 엄마서 중년 로맨스까지’ 180도 변신

작성 2014.03.28 09:24 조회 3,423
김미숙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배우 김미숙이 억척 엄마로 변신했다.

김미숙은 최근 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 촬영에서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세 딸들의 엄마인 한송정 역을 연기하고 있다.

극중 한송정은 무지막지하게 소심하고 여리고 겁까지 많은 허당이지만 남들에게는 화끈한, 초 긍정주의 가면을 쓴 열혈 엄마의 모습으로 눈물과 감동, 가슴 따뜻한 웃음의 '힐링 에너지'를 선사하게 된다.

한송정은 세 딸 정다애(황우슬혜 분), 정다정(박세영 분), 한다인(고우리 분)의 고민에 시시콜콜 맞장구쳐 줄 줄 아는 친구 같은 엄마. 남편과 사별한 후 20여 년 동안 혼자 강력한 '파워 모성애'로 세 딸을 키워낸 괄괄하고 억척스러운 인물이다. 지금까지 김미숙이 선보였던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벗고, 유쾌한 반전 면모를 펼쳐낼 예정이다.

김미숙은 드라마 '황금의 제국' 이후 약 7개월여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다. 매 역할마다 녹아드는 폭넓은 연기로 사랑을 받아온 만큼 과감한 변신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180도 다른 이미지 변신에 도전하는 김미숙 역시 의욕을 불태우며 캐릭터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는 귀띔이다.

김미숙은 손창민, 강남길과 함께 황우슬혜-박세영-고우리와는 또 다른 '중년의 삼각 로맨스'를 그려낸다.

한송정은 불행 끝, 행복 시작을 외치던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두 남자와의 오묘하고 미묘한 관계 속에서 베테랑 배우들이 펼쳐낼 '색다른 로맨스'가 벌써부터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미숙은 “행복의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완벽한 가정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행복한 세 딸과 엄마의 이야기가 마음에 들었다”며 “상대역으로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된 손창민, 강남길과의 호흡도 기대된다. 주말 저녁 기분 좋은 이야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김미숙은 어떤 역할과 상황에도 100% 캐릭터를 표현,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해줄 수 있는 독보적인 배우”라며 “손창민-강남길과 색다른 커플 호흡으로 선보일 억척 엄마의 뜨끈뜨끈한 '중년 로맨스'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기분 좋은 날'은 꿋꿋하게 홀로 세 딸을 키우며 자식들만은 실패 없는 결혼을 시키리라 다짐한 한 엄마가 세 딸을 제대로 시집보내려다가 오히려 시집을 가게 되는, 엉뚱하고 유쾌한 코믹 홈드라마. 한 엄마와 세 딸의 '결혼 성공기'를 상쾌하고 로맨틱하게 담아내 사랑하고 싶고, 결혼하고 싶게 만드는 '스트레스 제로 드라마'를 그려낸다. 오는 4월 첫 방송된다.

사진=리마커블 엔터테인먼트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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