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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선물' 조승우-신구, 이 조합의 '연기 향연'이 즐겁다

작성 2014.03.11 17:09 조회 2,208
신의선물 조승우 신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월화극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이하 신의 선물)의 조승우와 신구가 '명품 배우의 조합'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조승우와 신구는 '신의 선물'에서 각각 전직 전설의 강력계 형사 기동찬 역과 노숙자로 위장한 기업인 추병우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특히 극중 동찬과 병우는 서로 붙는 신이 많다. 그만큼 자타공인 '연기파 배우'인 두 사람이 함께 하는 연기는 시청자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11일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두 배우는 1평방미터가 조금 넘는 평상 위에 걸터앉아 설전을 벌이고 있다. 조승우는 신구가 건넨 국을 쏟아버리며 다소 격한 표정과 감정을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극중 병우가 동찬을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라고 지적하면서 동찬을 욱하게 만드는 신으로 알려졌다.

이 장면은 지난 6일 극중 동찬의 집으로 설정된 서울 성북구의 한 다세대 주택 옥상에서 촬영됐다.

분장을 하며 드라이하게 대사를 주고받은 두 배우는 카메라가 돌자 한 치도 양보 없는 날선 대립과 복잡한 감정을 쉼 없이 쏟아내는 명불허전의 연기로 스태프들의 극찬을 이끌어 냈다.

촬영을 진행한 한 제작관계자는 “두 배우의 촬영에서는 간혹 구름이 해를 가릴 때를 제외하곤 NG로 인한 끊김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벽 그 자체”라고 극찬했다.

'신의선물' 속 조승우와 신구의 연기에 더욱 주목하게 되는 이유는, 극중 동찬과 병우의 관계에 뭔가 있는 듯 하기 때문이다. 병우는 엄청난 재산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동찬의 집에 찾아와 노숙자 행세를 했다. 또 동찬이 착하게 살면 자신이 100억원을 주겠다고 약속도 했다. 병우가 왜 이런 제안을 했는지, 동찬과 어떤 다른 사연이 있는 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병우가 동찬과 어떤 인연이길래 그를 개화시키려 10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제시하게 된 것인지, 또 동찬은 병우에게 결국 100억을 받아낼 수 있을지를 지켜보는 것도 드라마를 즐기는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4일 전으로 타임워프돼 딸 샛별(김유빈 분)을 살리고자 고군분투하는 엄마 김수현(이보영 분)과, 그녀를 돕는 기동찬의 이야기가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는 '신의 선물'은 11일 밤 10시 4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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