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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항공 추락, 베트남 남부해역서 발견... 한국 승객 無

작성 2014.03.08 21:12 조회 7,739
말레이시아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말레이항공 추락, 베트남 남부해역서 발견... 한국 승객 無

말레이항공 추락

말레이항공 추락 사고 소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승객과 승무원 239명이 탑승한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여객기가 베트남 남부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베트남 해군 최고사령부는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 MH370편이 오늘(8일) 새벽 남부 끼엔장성의 토쭈에서 약 300㎞ 떨어진 해상에 추락했다고 발표했다.

추락 지점은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영해의 중간 해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기는 현지시간으로 오늘 새벽 0시 41분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출발해 중국 베이징을 향해 비행하다가 새벽 2시 40분쯤 연락이 끊겼다.

베트남 해군은 남부 푸꾸옥 지역에 선박 지원을 요청해 사고해역에서 본격적인 수색작업에 들어갔다.

응오 반 팟 해군 제독은 "사고해역 근처에 베트남 함정이 배치돼 있지 않아 근처 푸꾸옥 지역의 민간 선박들에 수색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추락 당시의 상황이나 항공기 잔해가 발견됐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사고 여객기에는 중국인 153명을 비롯해 타이완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프랑스, 미국, 뉴질랜드, 우크라이나, 캐나다, 러시아,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14개국 국적의 승객들이 타고 있었으며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는 베트남 비행정보구역 진입을 앞두고 남부 까마우성에서 남서쪽으로 약 192㎞ 떨어진 해상에서 통신이 두절되고 레이더에서도 사라졌다.

사고 여객기는 당초 오늘 오전 6시 반쯤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이 여객기는 보잉777-200 기종으로, 지난해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착륙 도중 사고로 3명이 사망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와 같은 기종이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지난 1977년 남부 말레이시아에서 승객 93명과 승무원 7명이 숨지는 사고를 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자국민이 대거 탑승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의 추락 사고 직후 비상체제를 가동하며 긴급 대응에 돌입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항공기 사고에 대해 보고를 받은 직후 관계 당국에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을 주문하면서 구조와 자국민 보호 활동에 만전을 기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중국 당국은 구조와 자국민 보호를 위해 항공기 2대와 해경선 6대, 구조선 14대를 사고 현장으로 급파했다.


(말레이항공 추락,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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