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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결여' 손여은, 타이어 껴안고 중얼중얼..'떡실신 만취연기'

작성 2014.03.08 13:48 조회 6,047
손여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이하 세결여) 손여은이 귀여운 만취연기를 선보인다.

손여은은 '세결여'에서 정태원(송창의 분)과 재혼 후 까칠한 새엄마 본색을 드러내고 있는 한채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의붓딸 정슬기(김지영 분)에게 손찌검을 한 사실이 모두 들통났음에도 끝까지 거짓말로 일관하는 뻔뻔함을 보여 시청자들을 경악케 만들고 있다.

손여은은 오는 9일 방송될 '세결여' 34회 분에서 술에 만취한 상태로 주차장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져있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8일 제작진을 통해 공개된 사진에서 손여은은 술기운에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차에 기대에 앉아 타이어를 껴안고 있는가하면, 인사불성으로 송창의의 등에 업힌 모습으로 리얼한 만취연기를 펼쳤다.

손여은이 '주차장 만취 반란' 장면은 지난달 25일 경기도 분당의 한 주차장에서 촬영됐다. 이 날은 별다른 대사 없이 술에 취한 중얼거림만으로 극 중 한채린의 감정을 담아내야 했던 터. 손여은은 다양한 각도의 화면을 잡아내기 위해 같은 장면을 여러 번 반복해 찍어야 했지만, 감정을 흐트러뜨리지 않는 몰입력을 발휘했다. 중얼거림의 빠르기와 억양을 다양하게 바꿔가며 스스로 재촬영을 자청하는 등 생생한 장면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손여은은 물 오른 만취 연기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주량이 약해 평소 취할 때까지 마셔본 적이 없다며 만취 연기에 부담을 드러냈던 손여은은 촬영이 진행될수록 점점 실전을 방불케 하는 100% 생생한 연기를 펼쳐냈다. 상상 이상의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인 손여은에게 스태프들이 극찬을 쏟아냈다.

손여은은 술에 취해 축 늘어진 채 송창의 등에 업히는 모습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꼼꼼하게 리허설을 진행해 나갔다. 들쳐 매는 순서부터 고개의 방향까지 카메라 감독에게 일일이 동선을 확인하는 등 열정을 뽐냈다. 손여은은 옷과 얼굴이 망가지는 것도 신경 쓰지 않고 몇 번이고 자동차 타이어를 껴안으며 연습을 반복, 제작진들을 감탄케 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손여은은 흠잡을 곳 없는 집중력으로 극 중 한채린의 모든 것을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다”며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이끌어가며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안겨주게 될 배우 손여은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세결여'는 8일 밤 9시 55분 33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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