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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제작진이 숨겨놓은 전지현·김수현 사랑의 힌트들

작성 2014.01.15 10:06 조회 11,328
별그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이하 별그대)에서 전지현과 김수현의 사랑을 암시하는 힌트들이 곳곳에 흩어져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제작진이 숨겨놓은 이 힌트들은 방송이 거듭될 수록 뚜렷하게 드러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 사랑의 힌트 첫 번째 - 이웃사촌 송이 & 민준

의 천송이(전지현 분)와 도민준(김수현 분)의 만남은 필연적이었다. “사람들은 이것을 운명이라고 하더군요”라는 민준의 말처럼 송이는 운명처럼 그의 옆집으로 이사를 왔다. 이후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에게 신경쓰기 시작했고, 민준이 그토록 찾고 싶어하던 여자가 바로 송이였다는 게 확인되며 둘의 관계는 더욱 가까워졌다.

민준은 송이가 위험에 처했을 때 '도매니저' 혹은 '법적대리인'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초능력을 발휘해 '슈퍼맨'처럼 그녀를 구했다. 4회 방송분에 등장한 민준과 송이의 '꿈결키스', 8회 방송분에 나온 이른바 '15초 키스'도 둘의 운명같은 사랑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였다.

송이와 민준이 이웃사촌이기 때문에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은 코믹과 로맨스의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며 시청자에 큰 즐거움을 안기고 있다.

# 사랑의 힌트 두 번째 - 대학강사 민준 & 학생 송이

민준이 사랑에 대해 강의하는 심리철학강사로 설정된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대학생인 송이는 연예인 특례입학건 뉴스가 터지는 바람에 떠밀리다시피 수업에 들어갔는데, 공교롭게도 그 과목의 강사가 민준이었던 것.

지난 2회 방송분에서 송이는 '사랑태도 척도의 타당화 연구', '사랑으로서의 경험이성', '사랑학의 현상학, 에로스와 아가페'라는 '사랑'이 주제인 짜깁기 리포트를 제출했다가 민준에게 발각되기도 했다.

민준은 대부분의 강의를 '사랑'과 관련된 내용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는 극에서 자연스럽게 '사랑'이 부각되는데 하나의 키워드로 작용된다. 민준이 사랑으로 인한 '질투'라는 감정에 대해 고민하게 된 것도 강의내용에서 기인했다.

여기에 민준이 400년동안 살아오면서 책을 많이 읽은 설정을 바탕으로, 요즘 민준이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책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케이트 디카밀로 저)을 읽고 있는 것도 제작진이 깔아놓은 복선 중 하나였다.

# 사랑의 힌트 세 번째 - 짝사랑, 가족사랑, 첫사랑

드라마는 짝사랑과 가족간의 사랑, 첫사랑을 등장시켜 끊임없이 사랑이야기를 하고 있다.

는 송이를 짝사랑하는 재벌 2세 휘경(박해진 분), 그리고 그런 휘경을 짝사랑 하는 배우 세미(유인나 분)를 통해 짝사랑을 이야기한다. 또 송이가 극중에서 유일하게 부드러운 말투는 쓰는 인물인 동생 윤재(안재현 분), 송이가 어릴 적 자신의 버팀목이었던 아버지(엄효섭)를 회상하는 장면에서 가슴뭉클한 가족간의 사랑도 녹여냈다.

아울러 송이의 친구인 만화방의 홍사장(홍진경 분)을 통해 첫사랑에 대한 애틋함을 담기도 했고, 만화방에서 송이가 보던 만화책 제목이 '이것은 사랑입니다'라는 것을 슬쩍 드러내며 깨알같이 사랑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한편 20%가 훌쩍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는 15일 밤 10시 9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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