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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세계 최초 지상파 첫 3D 정규 프로그램 편성

작성 2013.11.04 14:13 조회 1,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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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SBS SBS연예뉴스 ㅣ 손재은 기자] SBS가 세계최초 지상파 첫 정규 3D 프로그램들과 광고를 선보인다.

오는 9일부터 매달 한 편씩 10달 동안 토요일 24시 15분 방송될 'TV 속 움직이는 세상 The 3D'는 기존에 2D로 시청해오던 SBS의 프로그램을 3D로 촬영하여 전달하는 프로그램. 1회는 특집으로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와 SBS의 대표 예능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SBS 인기가요' 등을 3D로 촬영해 선보이며, 2회부터는 소녀시대, 2PM, 카라, 샤이니 등 한류 주역 아이돌 가수의 K-POP 콘서트를 방송한다.

오는 16일부터 5주 동안 매주 토요일 24시 15분 방송될 '2013 아이 러브 인 시즌4'는 SBS의 지식 나눔 콘서트. 현장에서 강연을 듣는 것과 같은 생생함을 전하기 위해 시즌4는 전체 3D로 제작됐다. 이 시대의 오피니언 리더인 박재희, 강신주, 정목 스님, 데니스 홍, 최재천의 강연을 입체 화면으로 볼 수 있다.

이 두 프로그램의 전 CM들도 청약 광고주들에 한해 3D로 제작해 방송된다.

SBS는 “그동안 쌓은 노하우로 총 15편의 정규 프로그램과 광고를 지상파 세계 최초로 3D로 제작 방송하게 됐다”며 “3D 카메라는 기존 카메라와 달리 렌즈가 하나 더 있는 등 장비 자체가 다르고, PD가 상황마다 3D를 고려해야만 하기 때문에 제작과정이 아주 복잡하고 낯설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과정은 복잡하지만 시청자는 3D 화면을 통해 기존 2D에서는 볼 수 없던 현장의 생생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케이블 채널에서는 2D 형태로만 볼 수 있기 때문에 3D 화면으로 시청하기 위해서는 지상파 안테나로 직접 수신해야 하며 가상채널 6-3이 열리게 된다”고 덧붙였다.

수신지역은 서울특별시 및 수도권 일부이며 3D TV를 보유하고 있어야만 가능하다. 전자 회사에서 출시된 일부 3D TV는 업그레이드가 필요할 수 있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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