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2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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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더듬는 공효진'…차원이 다른 '주군의 태양' 베드신

강선애 기자 작성 2013.08.02 11:19 조회 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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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군의 태양

[SBS SBS연예뉴스 ㅣ 강선애 기자] 배우 소지섭과 공효진의 러블리한 베드신 촬영장 모습이 공개됐다.

소지섭과 공효진은 오는 7일 첫 방송될 SBS 새 수목드라마 스페셜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홍미란, 연출 진혁)에서 각각 인색하고 자기중심적인 쇼핑몰 사장 주중원 역과 사고로 귀신을 볼 수 있게 된 후 현실에 적응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태공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낼 예정이다. 두 배우는 파란만장 '영혼 위로 콤비플레이'를 통해 시작되는 달달하면서도 독특한 러브라인을 보여주게 된다.

이와 관련 소지섭과 공효진의 달콤한 베드신 모습이 2일 제작사를 통해 사진으로 공개됐다. 티격태격 러브라인을 이어가던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해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이는가 하면, 손을 꼭 부여잡고 잠이 드는 등 달달한 밀착 스킨십을 펼치는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모은다.

소지섭과 공효진의 베드신은 지난달 22일 경기도 일산 탄현세트장에 촬영됐다. 스태프들은 침대 위에서 함께하는 베드신을 촬영해야하는 두 배우의 감정 몰입을 높이기 위해 쥐죽은 듯한 적막을 유지했다.

제작진의 배려 속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소지섭과 공효진은 호흡을 맞춰보며 주중원과 태공실의 감정선에 빙의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두 사람은 수많은 스태프들로 둘러싸인 속에서도 캐릭터에 집중한 채 처음으로 서로를 향해 갖게 되는 낯선 호감을 눈빛과 표정, 대화로 고스란히 담아냈다.

공효진은 극중 주중원과 함께 있을 때만 편안한 감정을 갖게 되는 태공실이 눈앞에 펼쳐진 상황이 믿기지 않는 듯 주중원을 더듬거리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연기했다. 소지섭의 몸 이곳저곳을 터치하며 설레하는 모습을 천연덕스럽게 표현, 소지섭과 스태프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제작사 본팩토리 관계자는 “소지섭과 공효진의 사랑스러운 베드신을 본다면 그 누구든 '케미갑(甲)' 커플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두 사람이 보여주는 커플 호흡이 기대한 것 보다 더욱 찰지고 예쁘다. 찰떡궁합을 보여주고 있는 두 사람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주군의 태양'은 인색하고 오만방자한 남자와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눈물 많은 여자의 영혼 위로 콤비플레이를 담은 '로코믹 호러'(로맨틱코미디+호러) 장르의 드라마로,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 '최고의 사랑' 등을 집필한 '홍자매' 홍정은-홍미란 작가와 '찬란한 유산' '검사프린세스' '시티헌터'를 연출한 진혁 PD, 그리고 소지섭-공효진 등 톱배우들의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군의 태양'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 후속으로 오는 7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본팩토리]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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