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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돌발상황에 빛난 그의 내공 "지하에서 대기중이었는데 하필.."

작성 2013.05.10 16:20 조회 1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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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SBS SBS연예뉴스팀] 안성기 돌발상황에 빛난 그의 내공 "지하에서 대기중이었는데 하필.."

배우 안성기가 행방불명되는 해프닝을 돌발상황이 발생했지만 의연한 대처를 보이며 그의 내공을 다시 실감케 했다.

지난 9일 JTBC를 통해 방송된 '제49회 하이원 백상예술대상'에서 안성기는 재능 기부 등을 통해 예술 산업과 사회 공헌에 기여한 예술인에게 주는 사회공헌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수상자로 안성기가 호명되는 순간 무대에 수상자가 등장하지 않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그의 객석에 참석한 모습이 분명 전파를 탔고, 시상식에 시상자로도 참석한 상황이었기에 그의 행방불명 해프닝은 모두를 당황케 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경우에는 대리수상을 하지만 안성기의 경우에는 대리수상자도 마준비되지 않았다. 이에 당황한 MC 오상진과 김아중은 "안성기씨가 자리하지 못했다. 트로피는 꼭 전달해드리겠다"고 하며 그 순간을 모면했다.

이후 영화부문 최우수 연기상 시상자로 등장한 안성기는 “내가 지하에서 시상식 대기를 하고 있었는데 상을 줬다. 이렇게 억울한 일이 있나”라며 재치 있게 돌발 해프닝을 마무리해 눈길을 끌었다.

안성기 돌발상황에 현장 관계자는 "안성기씨가 참석하신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당시 우리도 당황스럽긴 마찬가지였다. 알고 보니 시상자로 대기하던 도중 잠시 화장실에 가신 사이 수상이 호명돼 무대에 오를 수 없었던 것이었다. 트로피는 잘 전달해 드렸다”고 해프닝을 설명했다.

안성기 돌발상황에 네티즌들은 "안성기 돌발상황에도 의연한 모습 정말 안성기답다", "안성기 돌발상황, 생방 해프닝은 늘 있는 듯", "안성기 돌발상황 역시 내공이 대단해", "안성기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바른 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영예의 대상은 TV부문에는 유재석, 영화부문에는 류승룡이 각각 수상했다.


(안성기 돌발상황 사진=JTBC 백상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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