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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방 '보고싶다', 윤은혜-박유천 결혼으로 '해피엔딩'

작성 2013.01.18 09:40 조회 6,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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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살인을 저지른 유승호는 무기 징역을 선고 받음과 동시에 총상을 입은 후유증으로 학습 능력을 상실, 정신 병원에 입원 했고 박유천과 윤은혜는 첫 눈 오는 날 소박한 결혼 서약을 하며 해피 엔딩을 맞았다.

17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 MBC 드라마 '보고싶다' 최종회에서는 한정우(박유천 분)와 강형준(유승호 분), 이수연(윤은혜 분)이 절체절명의 고비를 넘으며 안정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14년 전 수연이 성폭행 당한 창고에 모인 세 사람은 사랑에 대한 기억과 집착으로 얽힌 실타래를 풀었다. 형준은 집착의 끝을 달리며 수연을 향해 총을 쐈지만 이를 정우가 대신 맞았고 형준 역시 경찰이 쏜 총에 맞았다.

정우는 총상을 입고 10일 후 무사히 깨어났고 형준은 총상 후유증으로 간단한 말만 할 수 있을 뿐 학습 능력을 잃고 말았다. 살인, 납치 죄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형준이 입원한 정신 병원에 찾아간 수연은 형준에게 "이제 좋은 기억만 만들면 된다"며 웃어 보였다.

형준은 수연을 향해 미소만 지을 뿐 아무런 말이 없었고 문을 나가는 수연을 바라보며 손을 뻗는 행동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형준을 만나고 나온 수연과 형준은 첫 눈이 내리는 것을 확인하고 한 교회를 찾아 소박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서로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반지를 껴준 뒤 평생을 약속,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goodhmh@osen.co.kr
<사진> 보고싶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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