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7일(월)

방송 방송 인사이드

안정환 "지금껏 축구를 즐긴 적이 없다"..왜?

작성 2013.01.15 15:53 조회 1,346
기사 인쇄하기
OSEN_201301151456779744_50f4f1112052_0

'그라운드의 황태자' 안정환이 가난했던 학창시절, 축구를 시작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안정환은 15일 방송될 KBS 2TV '승승장구' 사전 녹화에 참여, “학창시절, 선배가 축구부에 나를 추천했었는데,
운동이 끝나면 우유와 빵을 주더라. 그게 먹고 싶어서 축구부 생활을 계속하게 됐다”며 축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어릴 적, 대한민국에서 가장 발전이 늦었던 판자촌 동네에 살았었는데, 그중에서도 우리 집은 제일 높은 곳에 있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5일 내내 학교에 같은 옷을 입고 갔다가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았던 적도 있었는데, 어린 마음에 자존심이 상해서 '난 똑같은 옷이 5벌이 있다'고 했었다”고 털어놓으며 과거를 회상했다.

안정환은 “사실 나는 지금까지 축구를 즐기면서 했던 적이 없었다”며 자신의 다사다난했던 축구 인생을 털어놨고, “어려운 집안환경 때문에 힘들었지만, 이런 환경 때문에 더 노력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오히려 감사하다”고 밝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그라운드의 승부사' 안정환의 롤러코스터 인생스토리는 15일 밤 11시 10분 '승승장구'에서 들어볼 수 있다.

(OSEN 제공)
※위 기사는 SBS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OSEN에 있습니다.

<사진> KBS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