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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슈퍼 콘서트’, 美서 성황리에 마쳐 ‘역시 K-POP'

작성 2012.11.13 09:51 조회 4,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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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POP 콘서트

[SBS SBS연예뉴스 l 이정아 기자]미국 캘리포니아 얼바인에서 펼쳐진 K-POP 최정상급 아이돌의 향연인 '2012 SBS K-POP Super Concert'가 대성황을 이뤘다.

지난 10일 오후 7시(현지시간)부터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엠피시어터 얼바인(Verizon Wireless Amphitheater Irvine)에서 펼쳐진 콘서트에는 1만5000여명의 현지 관객들이 꽉 들어찼다.

이번 콘서트에는 K-POP을 대표해 소녀시대, 2NE1, 카라, 비스트, 씨엔블루, 씨스타, 포미닛(총7팀)이 참가했고 미국의 떠오르는 팝스타 혼성듀오 Karmin(카르민)이 K-POP 스타들과 한 무대에서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씨엔블루 정용화, 비스트 이기광, 소녀시대 티파니가 진행을 맡은 '2012 SBS K-POP Super Concert'에서는 완성도 높은 무대와 가수들의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첫 무대의 포문을 연 포미닛은 히트곡인 '볼륨 업' '거울아 거울아' 'Heart to Heart' 'Hot Issue'를 차례로 선보였다. 이어 무대에 등장한 4인조 걸그룹 씨스타는 '나혼자' 'Ma Boy' '러빙 유' 등 섹시한 무대로 현장을 찾은 미국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데뷔 전부터 유튜브를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팝스타 Karmin(카르민)의 무대도 열기를 더했다. 히트곡 'Hello'로 무대를 시작한 Karmin(카르민)은 'Look At Me Know' 'Crash You Party' 등 히트곡을 열창했다.

'외톨이야'로 등장을 알린 씨엔블루도 최고의 연주 실력과 라이브 무대로 현지 팬들을 열광시켰고 카라 역시 자신들의 히트곡인 'Pandora' 'Step' '루팡'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일본 최고 인기 한류 걸그룹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연말 시상식 무대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비스트, 2NE1, 소녀시대 세 팀의 무대가 차례로 펼쳐지자 콘서트의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비스트가 등장하자 관객들의 함성 소리는 더욱 거세졌고 관객들은 2NE1과 소녀시대의 히트곡들을 차례로 따라 부르며 하나가 됐다.

이날 공연은 미국의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파하며 의미를 더했다. 한미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이번 콘서트에 미국 현지 고아원과 한글학교 아이들 1000여명이 초대돼 소녀시대, 2NE1 등 국내 인기 K-POP 스타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SBS와 자유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콘서트가 단지 K-POP 스타들의 일회성 공연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파한다는 취지에서 현지 고아원과 연계해 어린이 1000여명을 초대했다. 어린이들에게 자신들이 좋아하는 스타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그들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었으면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SBS를 통해 녹화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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