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4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박하선, 소주 1병 마시고 취중연기..안내상 "너 왜그래?"

작성 2012.11.13 09:13 조회 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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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하선이 '취중 연기'의 여왕에 등극할 전망이다.

이미 MBC 시트콤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리얼하고도 귀여운 취중 연기를 보여줘 큰 인상을 남긴 박하선이 영화 '음치클리닉'에서도 강렬한 취중연기를 보여줄 예정.

'음치클리닉'에서 숨소리마저 음치인 저질성대 동주 역할을 맡은 박하선은 극 중 털털하고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주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일부러 살을 찌우고, 무릎 나온 추리닝을 입고 촬영장에 나타나는 등 털털한 매력의 동주 캐릭터를 탄생시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쳤다.

특히, 박하선은 리얼한 취중연기를 소화하기 위해 알코올 섭취까지도 마다하지 않았다. 극 중 음치 때문에 망신을 당한 후 포장마차에서 신홍(윤상헌)과 함께 술을 마시며 진상을 부리는 동주의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하기 위해 박하선은 촬영 시작 전 김진영 감독과의 논의 끝에 저녁식사 때 소주 1병을 마신 후 음주 연기를 감행했다.

그 후, 주체할 수 없이 업 된 그녀의 모습 때문에 당시 카메오로 출연했던 안내상은 "너 왜그래?"라고 물을 정도로 취했다는 후문이다. 이렇듯 실제로 취한 상태에서 열연한 박하선의 취중연기는 극의 리얼함을 한층 더 배가시켰다.

이에 박하선은 “하이킥 때도 취중연기를 선보인 적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실연당한 동주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실제로 소주 1병 정도를 마시고 연기했다”라며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 열정을 보여줬다.

한편 '음치클리닉'은 음치, 박치, 몸치들의 집합소인 'Dr.목 음치클리닉'의 스타 강사 신홍이 완치율 100%를 자랑하는 그의 클리닉에 저질 성대 동주가 나타나면서 펼쳐지는 코미디로 영화 '위험한 상견례' 제작진의 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이다. 오는 29일 개봉.

(OSE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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