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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 연우진, 죄책감에 결국 자살.."날 용서할 수 없어"

작성 2012.10.19 10:17 조회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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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연우진이 죄책감에 결국 자살을 선택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에서는 자신을 사랑했던 서림(신민아 분)을 죽였던 자신의 과거를 용서할 수 없어 자살을 선택하는 주왈(연우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주왈은 서림의 시체를 벼랑 밑으로 버리는 자신의 과거를 떠올렸다. 이에 주왈은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흘리며 죄책감에 시달렸다.

이후 주왈은 "눈을 떠도 캄캄한 날들이었다. 이젠 끝내려 한다. 사람들의 마음에 비수를 꽂은 날 끝내 용서할 수 없다"고 말하며 자신이 서림의 시체를 버렸던 그 절벽 밑으로 떨어졌다.

또한 서림을 향해 "낭자. 혹시나 다시 만나게 되면, 그것이 허락된다면 그땐 낭자의 뒤에만 있으려 한다. 멀리서 검은 그림자로 바라만 보며 아파만 하겠다. 감히 사랑하지 않겠다"고 서림을 향한 절절한 마음을 전해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OSE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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