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9일(일)

방송 방송 인사이드

[세상을 만나자] 우리 자녀, 영어·수학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작성 2012.10.18 16:16 조회 3,550
기사 인쇄하기

[SBS SBS연예뉴스팀] 자녀교육 전문가 구근회 소장이 많은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 할 영어·수학 교육법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라디오 러브FM(103.5MHz) '김지선 김일중의 세상을 만나자'(이하 '세상을 만나자')에 오름교육연구소 구근회 소장이 출연해 청취자에게 '효과적인 자녀 영어·수학 학습 비법'을 전수했다.

먼저 구 소장은 영어를 잘하는 비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영어도 모국어인 한국어와 마찬가지로 '언어'임을 강조하며, "듣기-말하기-읽기-쓰기의 순서를 지켜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 소장은 영어를 정복하기 위해서는 "영어 듣기가 관건"이라고 운을 뗀 뒤, 자주 사용하는 "한국어와 영어의 '주파수'를 맞춰야만 귀가 뚫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영어가 들리게 된 후에는 자기 목소리가 명확하게 들릴 정도로 크게 소리내어 영어 문장을 읽어야 기억에 오래 남고, 그것이 영어를 잘 하게 되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하였다.

영어를 잘 하는 마지막 비법은 개그맨 김영철이 강조하는 것처럼 "영어의 패턴이 익숙해지도록 영어 문장을 통으로 암기하라"는 것. 구 소장은 "시각적인 영상이나 노래를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구 소장은 수학을 잘하는 비법에 대해서도 가감없이 공개했다.

그는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각화 된 시각"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문제집의 답안지를 없애야 한다"고 밝히며, 이것이 수학대회에서 상을 받는 아이들의 공통점임을 설명했다. 구 소장은 답안지를 없애면 아이들이 문제를 풀다가 막히면 개념정리의 단계로 되돌아가 개념습득부터 하게되므로, 이것이 자녀들의 수학 실력을 높이는 방안임을 밝혔다.

이어 구 소장은 과거에는 수학이 오로지 정답을 맞추는 것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는데, 현재는 창의사고력 수학이 중요시 되고 있음을 털어놓으며, 이를 '스토리텔링 수학'이라고 지칭했다.

따라서 부모들이 자녀에게 수학교육을 할 때에는 "정·오답을 체크할 것이 아니라, 자녀 스스로가 왜 그렇게 문제를 풀었는지에 대한 논리적 사고를 보유했는지에 초점을 두고 교육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세상을 만나자'에서 마련한 부모교육 특집은 지난 9월 12일부터 매주 수요일 4주간 진행되고 있다.

(영상제공= SBS '고릴라' 보는라디오)

SBS 러브FM '김지선 김일중의 세상을 만나자' 바로가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