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박진영이 기대를 뛰어넘는 연기력으로 tvN 'SNL코리아' 19금 열풍에 열기를 더했다.
박진영은 지난달30일 방송된 'SNL코리아'에서 수위를 넘나드는 아슬아슬한 성적 코드 등을 소화하며 양동근, 신동엽으로 이어진 19금 'SNL코리아'에 대한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오히려 연기력이 기대 이상이라는 평이다.
백미는 신은경과 호흡을 맞춘 '우리 재혼했어요'였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를 패러디한 이 코너에서 박진영은 "공기반, 음식반"으로 바나나를 먹고, 신은경과 잠은 따로 잔다는 말에 신경질을 내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뭔가 어수룩하면서 '자격지심'까지 있는 남자 연기가 압권이었다는 반응. 이 코너 영상은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서 인기를 모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신은경의 연기도 '역시' 훌륭해서 신은경편을 준비해달라는 반응도 잇따랐다.
국내 3사 기획사를 빗대 만든 '스타골든벨' 코너도 화제다. 이상민이 L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로, '양꾼' 김민수가 YG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출연한 가운데, 박진영은 김민수의 '현란한' 개그에 당혹감을 표하는 연기로 시선을 끌었다. 자신이 히트곡 앞에 삽입한 'JYP'를 분간하지 못하는 허당의 모습도 보였다.
한 관계자는 "박진영이 정말 최선을 다해서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내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한편 박진영은 이날 공개한 '나는 배우다' 음원을 1일 공식 발매했다.
(OSE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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