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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꽃피는 옥탑방? 드라마 속 新로맨스 집합소

강선애 기자 작성 2012.05.22 10:51 조회 1,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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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

[SBS SBS연예뉴스 ㅣ 강선애 기자] 사랑이 꽃 피는 옥탑방?

현재 방영 중인 SBS 드라마들에서 주인공들이 로맨스를 펼치는 장소로 옥탑방이 자주 등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옥탑방이 제목에 포함된 수목극 '옥탑방 왕세자'를 비롯, 주말극 '맛있는 인생'과 아침극 '내 인생의 단비'의 주인공들 모두 옥탑방에서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다.

'옥탑방 왕세자' 박유천-한지민의 옥탑방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 연출 신윤섭)는 300년을 타임슬립해서 현재의 서울로 온 왕세자 이각(박유천 분)과 꽃심복 3인방(정석원, 이민호, 최우식 분)이 박하(한지민 분)의 옥탑방에 안착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

이후 이 옥탑방은 왕세자 일행의 좌충우돌 에피소드와 함께 과거를 둘러싼 미스터리들을 하나씩 풀어가는 아지트가 됐다. 특히 옥탑방은 주인공 이각과 박하가 펼치는 로맨스의 중심이 된 공간으로 달달한 장면들을 대거 연출했다. 극 중간에는 옥탑방이 화려하게 리모델링 되며 '옥탑궁'으로 탈바꿈해 눈길을 모았다.

'맛있는 인생' 박윤재-유다인의 옥탑방

'맛있는 인생'(극본 김정은, 연출 운군일)에서도 박윤재와 유다인이 옥탑방에서 커플예감을 높이고 있다.

극 초반 재복(박윤재 분)은 사채업자들에게 쫓기는 주현(유다인 분)과 첫만남을 가지게 되었고, 이후 나이트클럽 등에서 위기에 처했던 그녀를 구해주면서 어느덧 정이 생겼다. 그러다 지난 13일 방송된 6회 방송분에서 재복은 친구의 빈 옥탑방을 주현에게 마련해주면서 본격 로맨스도 시작했다.

'내 인생의 단비' 심형탁-이다희의 옥탑방

'내 인생의 단비'(극본 고봉황, 연출 박용순)에서도 남녀 주인공인 심형탁과 이다희이 옥탑방에서 사랑을 속삭이고 있다.

드라마에서 단비(이다희 분)는 사회봉사 명령자리에서 승주(심형탁 분)와 티격태격하면서 첫 만남을 가졌다. 그러다 자신이 살 집을 알아보던 그녀는 우연찮게 승주와 그의 친구들이 살고 잇는 옥탑방에 머물게 됐고, 이후 둘만의 달콤한 러브라인을 만들어가고 있다.

세 드라마에서 공통적으로 옥탑방이 등장하는 것에 대해 SBS 드라마 관계자는 “드라마상 옥탑방은 오붓한 공간이라는 장점을 살려가면서 주인공들의 로맨스에 중심으로 등장하고 있다”며 “이 안에서 앞으로 펼쳐질 주인공들의 알콩달콩한 러브라인을 기대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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