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SBS연예뉴스ㅣ 손재은 기자] 톱스타들의 잇따른 이혼 소식에 연예계가 충격에 빠졌다.
지난 3월 김보연 전노민 부부와 오정연 KBS 아나운서 서장훈 농구선수(창원 LG) 부부, 4월 조혜련 부부가 이혼을 공식화했다. 9일에는 류시원의 부인 조모씨가 결혼 19개월 만인 지난 22일 서울가정법원에 류시원을 상대로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졌다.
당일 류시원의 소속사 알스컴퍼니 측은 “류시원이 아직 이혼에 관해 부인과 합의를 한 바가 없다. 끝까지 부인과 대화를 통해서 가정을 지키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류시원은 지난해 여러 방송을 통해 딸바보임을 증명하는 등 달콤한 신혼생활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그 충격은 더욱 크다. 알스컴퍼니 측은 “평소 딸을 너무나 사랑하던 배우 류시원의 모습을 보건데 조정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가정을 지키기 위하여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예상해 본다“고 조심스럽게 추측했다.
류시원에 앞서 조혜련은 지난 4일 김모씨와 결혼 13년 만에 협의 이혼했다. 조혜련의 소속사 TN엔터테인먼트 측은 SBS SBS연예뉴스에 조혜련의 이혼 사실을 확인해주며 “지난 1월 이혼 수순을 밟는다는 말을 들었다. 이혼 사유와 아이들 양육권 몬제는 정확하게 모른다. 다만 처음 이혼 수순을 밟는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 이유가 성격 차이라 했다”고 밝혔다.
조혜련은 그동안 여러 방송을 통해 김모씨와 이혼 위기를 극복한 사실을 공개해왔던 상황. 하지만 결국 이혼을 결정하고 출연 중이던 방송을 모두 정리했으며 4일 이혼이 결정되자 중국으로 홀로 출국해 이혼의 아픔을 달래고 있다.
오정연 아나운서와 서장훈 선수는 4일 이혼 조정이 성립되면서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난달 30일 이혼조정절차를 받고 있을 당시 서장훈 선수는 “저희 두 사람은 신중한 고민 끝에 최근 그 동안의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고 각자 새롭게 출발하는 길을 선택 했다”라며 “헤어지는 이유는 서로 간의 성격차이이며 원만한 합의로 좋게 마무리하는 중이고 형식적인 절차만 남은 상황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인터넷상에서 제기된 추측성 이혼사유와 루머 등은 이미 작년에 법원의 판결로 명백한 허위사실임이 밝혀졌으며 이번 이혼결정과는 무관함을 확실히 알려드린다”며 “앞으로 새로운 마음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더욱 정진하고 서로를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정연 아나운서 역시 같은 입장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9년 5월 23일 1년 간의 교제 끝에 결혼해 지난해 초 이혼 루머에 휩싸였다. 당시 인터넷에 이혼 루머를 유포한 네티즌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등 이혼설을 진화하는데 진땀을 흘려야만 했다.
김보연 전노민은 결혼 8년만인 지난 2월 법원에 이혼 서류를 제출했다. 두 사람의 이혼 이유는 전노민의 사업 문제였다. 전노민이 2008년 막걸리 사업을 시작했으나 최근 경영난에 시달리며 마음고생을 했고 그 과정에서 불화가 생겼다는 것.
전노민의 소속사 측은 “사업문제가 이혼에 가장 결정적인 계기가 된 건 사실”이라며 “전노민이 '가정을 못 꾸린 건데 누구 탓을 하겠나. 사업을 잘못 운영했고 모두 내 탓'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김보연과 전노민은 2004년 6월 재혼해 9살 차이의 연상연하 잉꼬부부로 자리매김해왔다. 그러나 이혼 수개월 전부터 별거했으며 이혼에 이르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따뜻한 봄날 톱스타들의 결혼과 맞물려 이혼 소식도 이어져 안타까움은 더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방송을 통해 애정을 과시하는 잉꼬부부로 비춰졌던 터라 대중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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