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11일(수)

영화 스크린 현장

건축학개론 '기억의 습작', 관객들의 마음 훔쳤다

작성 2012.04.05 14:28 조회 2,775

건축학개론

[ SBS SBS연예뉴스 | 김재윤 선임기자] 정통 멜로의 부활을 알리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건축학개론'의 메인 삽입곡 '기억의 습작'이 화제다.

감미로운 목소리를 지닌 감성 발라드의 대표 주자 김동률이 94년 발표한 '전람회 1집'에 수록된 이 곡은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수놓으며 영화의 감흥을 오래도록 지속시켜 준다.

극중 과거와 현재를 관통해 '승민'과 '서연'의 마음을 이어주는 중요한 장치로 쓰인 '기억의 습작'은 3040에게는 90년대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다시 한번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고, 1020에게는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디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영화의 깊은 감성을 한층 배가시킨다는 평을 듣고 있다.

엔딩 크레딧이 오르자마자 상영관을 나서는 경우가 많았던 관객들이 영화의 진한 여운을 만끽하며 자리를 뜨지 못하는 모습이 포착되는가 하면, “엔딩 크레딧 올라가는데 이렇게 일어나기 어려웠던 적은 처음이었던 영화입니다”, “엔딩 크레딧이 끝날때까지 자리를 지키면서 기억의 습작을 열창했다. 정말이지 헉소리 여러 번 나게 하는 영화”, “노래가 좋아서인지 옛 추억에 애잔하게 떠올랐는지 모르지만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데도 자리를 떠나지 않는 사람이 많았다. 나의 첫사랑은 어디서 무얼 하고 있을라나” 등 SNS를 통해 인증글을 남기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마치 영화를 위해 만들어진 듯 절묘한 감성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기억의 습작'은 이처럼 관객들의 감성을 매료시키며 '건축학개론' 재관람 열풍에 한몫을 하고 있다. 이에 200만 관객 돌파를 앞둔 '건축학개론'은 '기억의 습작'으로 관객들의 감성을 사로잡으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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