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SBS연예뉴스 ㅣ 강선애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권유리가 SBS 새 월화극 '패션왕'(극본 이선미 김기호, 연출 이명우)에 첫 등장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권유리는 20일 방송된 '패션왕' 2회에 최안나 역으로 첫 등장했다. 안나는 미국 뉴욕의 유명 패션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며 커리어를 쌓고 있는 인물. 권유리는 모델을 피팅하는 장면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내 시크하면서도 프로패셔널한 느낌을 선사했다.
이어 권유리는 영어로 통화하며 짜증을 내는 연기를 펼쳤다. 막힘없이 영어대사를 쏟아내는 권유리의 모습에선 그가 이 한 장면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지 충분히 짐작케 했다. 그런 노력 덕분에 영어를 하며 감정을 드러내는 신도 권유리는 무리없이 소화했다.
이날 권유리의 출연분량은 길지 않았으나, 가장 주목된 신은 옛연인 정재혁(이제훈 분)과의 감정신이었다.
갑자기 자신을 찾아온 재혁을 차갑게 대하고, 그로부터 스카웃 제의를 받고 불쾌한 감정을 표출해야하는 이 신에서 권유리는 손색없는 연기로 안나에 적절히 녹아들었다. 또 재혁을 차갑게 대하면서도 아직 마음 속에는 작은 미련이 남아있음을 눈빛과 표정으로 전하며 향후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까지 불러일으켰다.
권유리는 '패션왕'을 통해 연기에 처음 도전한다. 이날 '패션왕' 2회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권유리는 첫 연기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안정된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권유리의 출연 분량이 짧아 아직 연기력이 좋다 나쁘다를 평가할 순 없지만, 적어도 드라마에 적절히 녹아들어 캐릭터가 튀지 않고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든다는 점에서는 충분히 칭찬받을만 하다.
한편 '패션왕' 3회 예고에선 권유리와 유아인이 만나는 장면이 공개돼 향후 유아인-신세경-권유리-이제훈 4각 러브라인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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