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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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효리 "대성과의 듀엣곡, 표절로 못 불러" 쿨한 반응

작성 2012.03.19 16:25 조회 4,159

[SBS SBS연예뉴스 ㅣ 강선애 기자] 가수 이효리가 표절논란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쿨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모았다.

18일 밤 방송된 SBS '정재형 이효리의 유&아이'(이하 '유앤아이')에는 그룹 빅뱅이 출연해 신곡 무대를 선보이고 MC들과의 토크를 진행했다.

MC 이효리와의 듀엣에 대해 이야기가 나온 가운데, 대성은 “(이효리와) 듀엣을 해봤는데 목소리가 의외로 너무 좋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의외로? 너 많이 컸다”라고 말해 대성을 당황케 했다.

대성은 다시 “효리누나에게 듀엣을 해보자는 제안이 왔다. 과연 내 탁한 목소리에 누나의 목소리가 잘 어울릴까 했는데 아니다 다를까 너무나 잘 어울리더라. 'How Did We Get'이라는 아주 훌륭한 노래가 나왔다”라고 수습했다.

이런 대성의 설명에 이효리는 “훌륭한 노래를 했는데, 그게 표절에 걸려 부를 수가 없었다. 슬픈 과거사가 있는 노래”라며 “지금은 저작권 다 해결해서 부를 수 있다. 언제 한 번 노래방에 가서 불러보자”고 제안했다.

이효리는 2년 전 발매한 4집 앨범 중 작곡가 바누스가 만든 곡들이 표절 시비를 일으켰고, 이효리 측은 표절을 인정하며 표절곡을 넘긴 바누스를 고소했다. 이후 이효리는 방송활동을 중단한 채 유기견 보호 운동에 앞장섰다. '유앤아인'는 이효리가 2년여만에 방송에 정식 복귀한 프로그램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효리는 자신의 표절 파문을 대성과의 대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내며 하나의 웃음 코드로 승화시켰다. 본인에게도 분명 아픈 부분을 재치있게 털어낸 이효리의 쿨한 모습은 그의 유쾌한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영상편집 = VJ 조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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