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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엄마' 김태우, "베드신? 내겐 밥 먹는 신과 같아"

작성 2012.03.13 16:13 조회 2,959
김태우 유인영

[SBS SBS연예뉴스 ㅣ 강선애 기자] 배우 김태우가 베드신도 연기의 일환일 뿐이라는 소신을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주말극 '바보엄마'(극본 박계옥, 연출 이동훈)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상영된 드라마 하이라이트에선 김태우와 유인영의 진한 베드신이 공개돼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김태우는 '베드신이 부담스러지 않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베드신이 밥 먹는 신이랑 다르다고 생각 안한다. (밥 먹는 연기할 때) 배고플 때 빨리 먹는 것이냐, 먹기 싫은걸 억지로 먹는 것이냐를 고민하듯, 베드신도 이게 사랑하는 사람이냐, 강간이냐, 오래된 부부냐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우는 “베드신이 있나 없나의 고민이 아닌, 기본적인 연기의 고민을 한다. 그걸(베드신)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가, 인물들이 어떤 관계에 있는가를 생각한다”며 베드신도 연기의 한 부분일 뿐이라는 생각을 확실하게 전달했다.

김태우는 유인영과의 베드신 촬영 당시 수위 때문에 감독과 고민했던 에피소드도 전했다. 그는 “걱정되는 건 드라마인데도 베드신 수위가 높았다. 노출이 진한게 아니라 카메라 앵글이나 그런게 야했다”면서 “감독님께 수위가 너무 높지 않냐고 했더니 정 그러면 자신이 징계를 먹겠다고 하더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바보엄마'는 최문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삼대에 걸친 세여자의 사랑과 용서, 화해를 그린 휴머니즘 드라마다. 김태우는 극중 로스쿨 교수 박정도 역을 맡아 아내 김영주(김현주 분)를 두고 오채린(유인영 분)과 외도하는 나쁜 남자 캐릭터를 연기한다.

김태우를 비롯해 김현주, 하희라, 신현준, 김정훈, 유인영, 공현주, 박형식, 김청, 김하균, 서동원, 아역배우 안서현 등이 출연하는 '바보엄마'는 '폼나게 살거야' 후속으로 오는 17일 오후 9시 50분에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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