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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 초한지 미리보기, ‘이범수-정려원 코믹 무장 통할까’

작성 2012.01.02 13:36 수정 2012.01.02 17:49 조회 8,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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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초한지

[SBS SBS연예뉴스ㅣ 손재은 기자]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가 출발 선상에 섰다.

 

2일 첫 방송 되는 '샐러리맨 초한지'(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는 중국 역사서 '초한지'를 모티브로 해 대한민국 샐러리맨들의 일과 사랑, 열정, 성공을 코믹 터치로 그린다.

 

이범수 정려원 정겨운 홍수현 등이 출연하는 '샐러리맨 초한지'가 2012년 새해 드라마 강자로 등극할 수 있을지 4가지 관전 포인트를 미리 짚어본다.

 

# 중국 초한지, 드라마 활용

초한지(楚漢志)는 진나라 말기 초나라 항우와 한나라 유방의 기나긴 대립을 묘사한 중국의 역사 소설. 난세를 이겨내는 인생 처세술과 천하를 경영하는 전략, 경쟁에서 이기려는 전술도 담기면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 같은 초한지의 웅대한 토대 아래 '샐러리맨 초한지'가 출발한다. 2012년 한국을 살아가는 현대 샐러리맨들을 고급스런 풍자와 해학으로 담아낼 계획이다. 특히 이를 위해 '초한지' 속의 주인공들인 유방, 여치, 우희, 항우, 진시황 등을 드라마에도 그대로 활용했다.

 

# '자이언트' 제작진, 의기투합

'샐리러맨 초한지'는 지난 2010년 최고 시청률 40%를 돌파했던 대하드라마 '자이언트'의 장영철, 정경순 작가와 유인식 PD, 이길복 촬영 감독이 다시 뭉쳐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제작진들 뿐만 아니라 배우 이범수, 이덕화, 김서형, 이기영, 유형관, 윤용현 등 출연진들 또한 다시 의기투합한 점도 큰 관심거리다. 연출을 맡은 유인식 PD와 연기자 이범수, 이덕화 등은 “이미 한번 대박을 냈던 팀이라 이번에도 팀워크와 작품성은 자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코믹첩보액션서스펜스스릴러로맨스 드라마, 新 장르 개척

'샐러리맨 초한지'는 샐러리맨의 심각함에나 무게감 대신 코믹함을 선택했다. 이를 위해 장영철, 정경순 작가는 맛깔 나는 대사를 적절히 배치해 안방극장에 웃음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코믹뿐만 아니라 첩보, 액션, 스릴러, 로맨틱의 여러 장르가 모두 녹여있다. 유인식 PD는 “ '샐러리맨 초한지'에 대해 제목부터 굉장히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은데 샐러리맨 애환과 예측 가능하지 않은 전개를 하고 싶은 마음에 '코믹첩보액션스릴러서스펜스로맨틱'이 만들어지고 있다. 우리 드라마는 뷔페라는 표현이 딱 맞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4연타 이범수-재수생 정려원

이번 드라마에는 이범수와 정려원의 변신이 가장 두드러진다. 이범수는 '외과의사 봉달희', '온에어', '자이언트'에 이어 다시금 SBS 드라마와 인연을 맺게 됐다. 극중 샐러리맨 유방 역을 맡아 그동안 진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에서 벗어나 넉살 가득한 특유의 충청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등 코믹 본능을 발산할 예정이다.

 

정려원 역시 마찬가지. 지난 2009년 '자명고' 이후 약 3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해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그녀가 맡은 재벌녀 백여치를 통해 미모와는 상반되는 터프한 욕설과 엽기적인 행동 등 볼거리를 제공하며 코믹함으로 무장했다.

 

제작진은 “2012년 새해를 열어갈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는 샐러리맨들이 공감할 만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그려가면서 이들에게 한바탕 꿈과 희망을 선사하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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