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애니 흥행 1위 '프렌즈', 이유 있었네

작성 2011.12.30 19:04 조회 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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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세계와 몬스터 섬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환상의 모험담을 그린 애니메이션 ‘프렌즈: 몬스터 섬의 비밀 3D’(이하 ‘프렌즈’)가 개봉 첫 날 애니메이션 흥행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17년 만에 3D로 부활한 ‘라이온 킹 3D’, 인기 시리즈 ‘앨빈과 슈퍼밴드3’ 등 쟁쟁한 작품들과의 경쟁에서도 ‘프렌즈’가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이유는 뭘까.
가장 먼저 인간 세계와 몬스터 섬이라는 배경 공간을 적극 활용하여 화려하면서도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스토리를 구현하자 한 제작진의 노력이 통했다고 볼 수 있다. 또 관객들에게 자연스러운 감성과 탄탄한 원작의 스토리가 더욱 효과적으로 부각될 수 있도록 사전 성우 녹음 방식인 프레스코링을 사용한 것도 주효했다는 평.
7년이라는 긴 제작기간에 걸쳐 독자적인 미니어처 기술을 구사, 집이나 섬 등을 미니어처로 제작하고 실사로 촬영한 후 컴퓨터 그래픽의 캐릭터를 합성하는 등 캐릭터의 실재감, 배경의 따스함을 고스란히 표현하는 방법을 개발해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을 탄생시켰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개성만점 캐릭터도 영화의 인기에 한 몫을 하고 있다. ‘프렌즈’의 세 명의 주인공인 귀여운 카리스마 꼬마 아이 ‘코타케’, 까칠 왕따 몬스터 ‘나키’, 폭풍 의리 몬스터 ‘군조’는 기존의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캐릭터로 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또 몬스터 섬에 살고 있는 ‘버섯촌장’, ‘핑크 여우’, ‘오동동’, ‘아졸려’ 등 개성만점 몬스터들은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하며 극중 재미를 더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겉모습만으로 상대방을 판단하면 안 된다는 메시지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진정한 우정을 쌓는 과정은 어린이 관객들에게 좋은 교훈이 되며 교육효과까지 전달하고 있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과 아기자기한 유머, 교훈을 겸비한 애니메이션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렌즈’는 지난 29일 개봉 인기리에 상영 중이다.
 
(OSEN 제공)
※위 기사는 SBS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OSEN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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