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0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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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제 동원 183명 생매장된 '조세이 탄광'…'꼬꼬무', 수몰 참사 진실 추적

작성 2026.09.10 09:49 조회 6
꼬꼬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 일제강점기 바닷속 갱도에 갇혀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조선 청년들의 비극, '조세이 탄광 수몰 사건'의 전말을 파헤친다.

10일 밤 방송되는 '꼬꼬무'는 '검은 뼈 - 49년 만에 전해진 부고' 편으로,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이자 SBS 해설위원 박태환, 가수 김종서, 배우 변요한이 리스너로 출격한다.

'조세이 탄광'은 일제강점기 조선 청년들이 하루 12시간씩 강제 노동을 이어가다 해저 갱도 붕괴로 총 183명이 수몰된 아픈 역사의 현장이다. 은폐되었던 이 사건은 1991년 희생자의 진짜 이름을 찾으려는 '야마구치 타케노부'의 편지로 세상에 알려졌고, 참사 83년 만인 지난 2025년 8월 검게 변한 유골이 최초로 발견돼 한일 양국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생존자의 증언과 82년 만에 갱구가 열리기까지 노력해 온 이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박태환은 "더 늦기 전에 하루빨리 남은 유골도 찾았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안타까운 소신을 전했고, 김종서는 "쏟아져 나오는 바닷물이 돌아가신 분들의 피눈물 같다"라며 울분을 토했다.

고된 노동에 시달리다 영문도 모른 채 유명을 달리한 그날의 피해자들, 지금도 바다 아래 무너진 갱도 속에 갇혀 있을 그분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역사적 그날의 이야기를 담은 '꼬꼬무'는 오늘(10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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