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7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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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가 아기를 삶아 먹었다"…'꼬꼬무', 충격의 인육 괴담 '광주대단지 사건' 조명

작성 2026.08.27 09:43 조회 6 | EN영문기사 보기
꼬꼬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가 충격적인 인육 괴담이 돌았던 광주대단지 사건의 실체를 파헤친다.

27일 방송되는 '꼬꼬무'는 '그림자 도시 - 1971 광주대단지 사건' 편으로 꾸며지며, 가수 겸 배우 남규리, 배우 윤병희, 이광기가 리스너로 출연해 생존권을 외쳤던 최초의 대규모 도시 빈민 투쟁사를 되짚는다.

박정희 정권 당시 '불도저'라 불린 김현옥 서울시장은 서울의 판자촌을 허물고 주민들을 강제로 '광주대단지'로 이주시켰다. 그러나 수도와 전기 등 기본 인프라조차 갖춰지지 않은 허허벌판으로 쫓겨난 주민들은 병마와 기근에 시달려야 했고, 급기야 "산모가 배가 고파 자신이 낳은 아기를 삶아 먹었다"는 기괴한 인육 괴담까지 퍼져나갔다.

이날 리스너로 참여한 남규리는 "우리가 상상도 하지 못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라며 이야기에 크게 공감했다. 그러면서 "나도 옥탑방에 살았었고, 반지하에도 살았었고, 고시원에서도 지냈었다"라며 "폭우가 오면 옥탑방은 물이 내려가질 않았다. 집에 오면 다 둥둥 떠 있을 정도로 열악했다"라며 힘들었던 주거약자 시절을 고백했다.

흉흉한 괴담으로 얼룩진 광주대단지의 진실과 '불량 건물 정리 계획'의 실체를 담은 '꼬꼬무'는 27일 목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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