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4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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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피의자 '불송치' 3일 뒤 투신…'그알', 성폭력 수사 허점 고발

작성 2026.08.14 10:04 조회 4
그것이알고싶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성폭력 피해를 호소했으나 경찰로부터 불송치 결정을 받은 두 피해자의 사건을 조명하며 수사 과정의 문제점을 추적한다.

오는 15일(토)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는 '복불복 게임-안산 주점 CCTV 속 진실' 편으로 꾸며진다.

경찰을 꿈꾸던 20살 채단비 씨는 지난 2월 21일 새벽 119에 마지막 인사를 전한 뒤 건물 옥상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단비 씨는 사망 두 달 전, 아르바이트하던 안산의 한 주점에서 40대 사장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상태였다.

당시 CCTV에는 사장이 단비 씨를 뒤에서 안아 끌고 가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으나, 경찰은 단비 씨가 항거 불능 상태가 아니었고 합의 하에 성관계를 맺었다고 판단해 '혐의없음'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단비 씨는 불송치 통보를 받은 지 단 3일 만에, 어머니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투신해 끝내 사망했다.

'그알'은 중학교 시절 집단 성폭행 및 영상 유포 피해를 입었던 정연수(가명) 씨의 사례도 함께 조명한다. 정 씨 역시 성인이 되어 가해자들을 고소했으나 경찰로부터 특수강간 혐의 '증거 불충분' 불송치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정 씨가 직접 증거를 찾아 나서면서 검찰의 재수사 지휘가 내려졌고, 결국 가해자들은 유죄 판결을 받았다.

경찰의 불송치 결정 뒤에 숨겨진 사건의 진실과 성폭력 사건 수사의 문제를 고발할 '그알'은 오는 15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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