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소지섭과 서수민이 꼽은 베스트 신은?
8월 1일 방송된 SBS '김부장 더 유니버스' 2부에서는 본편에서 모두 담아내지 못한 인물들의 숨겨진 이야기와 관계성을 더욱 깊이 있게 조명했다.
이날 주상욱은 "그날"에 대해 평생 잊지 못할 그날이라고 표현했다. 이에 소지섭은 "제가 많이 때렸다. 맞을 짓 했으니까 맞아야지"라며 웃었다.
김부장이 주강찬을 응징하는 장면에 대해 주상욱은 "내가 잘 맞았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아무리 찍어도 반도 못 맞았더라. 도대체 언제까지 맞아야 촬영장의 한 바퀴를 다 돌지 하는 생각이었다"라며 평생 절대 잊지 못할 촬영을 떠올렸다.
이에 소지섭은 "저렇게 액션을 많이 맞아본 적 없었다고 하더라"라며 "미안하다, 사랑한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 장면에 대해 최대훈과 윤경호는 "주상욱 배우를 리딩날 한번 보고 촬영장에서 다시 볼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반갑게 인사하자 했는데 그러고 나서 본 게 그날이었다. 피떡이 돼서 인사를 했다. 그리고 주상욱 배우가 나는 이게 이런 드라마인 줄 몰랐어했다"라며 드라마의 명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이승영 PD는 배우들의 애드리브에 대해 "대본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가려는 방향 그 틈 사이를 메꾸는 애드리브를 해서 수용했다. 약간 레벨이 다른 애드리브를 하는 배우들이다"라고 배우들을 칭찬했다.
또한 그는 "소지섭 배우는 액션에 약간 타고난 느낌들이 있다. 천천히 움직여도 멋스러움들이 있고 습득력이 빠르고 그에 반해 최대한 배우는 엄청난 노력파다"라고 덧붙였다.
윤경호는 남실장과 박진철의 격투신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그는 "안경 쓴 아저씨는 건드리지 말자는 내 애드리브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제일 처음 우리가 고깃집에서 참으려고 하는 말이 말이 우린 그냥 안경 쓴 아저씨야였다. 그 말에 담겨있는 이미지가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말에 대한 해방을 주고 싶었다. 건드리면 안 돼, 절대 세상에 이런 사람도 얕잡아 보면 안 돼"라며 "그래서 감독님한테 쾌감을 주는 말을 한다미하고 싶다고 제안을 했고 너무 좋아해 주셨다. 우리 드라마를 관통하는 대사, 어울리는 신이라고 해서 스스로 굉장히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민지 역의 서수민은 "민지야 아빠 왔다, 집에 가자" 장면을 베스트 신으로 꼽았다. 서수민은 "제 아빠지만 너무 멋있어서 몇 번이고 돌려봤다"라고 했다.
이에 소지섭은 "민지야 그새 많이 컸네. 못 본지가 좀 되어 가지고"라며 반가워했다. 이어 그는 "저 역시 그 장면이 좋아하는 장면 중 하나다. 그런데 같은 장면을 뽑았다고 하니까 되게 뭔가 통한 게 있는 거 같아서 기분이 좀 이상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윤경호는 김부장과 민지의 이별 전 식사 장면을 명장면으로 꼽았다. 특히 민지의 김부장을 향한 "천천히 먹어"라는 대사가 절절했다고 말했다. 이에 소지섭은 해당 대사가 서수민의 애드리브였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마지막으로 이승영 PD는 "연기자들의 가장 좋은 연기는 그 순간에 몰입하면서 주변을 다 잊는 순간에 나온다. 그렇기에 한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서 10개 정도의 앵글을 반복해서 연기한다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좋은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모두 동참해 주고 그래서 좋은 장면들이 나오는 것이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라며 배우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그리고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세상의 모든 아빠들과 가족들을 응원한다. 그리고 딸들은 사실 아빠를 정말 좋아한다"라며 그동안 금토 드라마 "김부장"을 사랑해 준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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