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몽골 출신 종합격투기 선수 어르걸이 장은실을 응원하기 위해 '골때녀' 경기장을 찾았다.
15일 방송되는 SBS 예능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제2회 GIFA컵'의 두 번째 매치가 공개된다. 이번 경기에서 격돌할 두 주인공은 압도적인 '괴물 피지컬'을 주무기로 삼는 'FC스트리밍파이터'와 송곳 같은 '정교한 테크닉'을 자랑하는 전통의 강호 'FC액셔니스타'다. 팀의 색깔이 확연하게 다른 만큼, 그라운드 위에서 벌어질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혈투가 예고된다.
이번 매치를 앞두고 'FC스트리밍파이터'에는 든든한 지원군이 가세했다. 본업 스케줄로 인해 잠시 그라운드를 떠나게 된 전임 주장 심으뜸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원조 분위기메이커인 '돈나일주' 일주어터가 전격 복귀한 것. 새로운 캡틴으로 낙점된 일주어터의 등장과 함께 팀의 텐션과 결속력은 최고조로 치솟았다.
다만 복귀와 동시에 유쾌한 해프닝도 발생했다. 일주어터의 남다른 피지컬 탓에 준비된 주장 완장이 팔에 맞지 않자, 제작진이 '골때녀' 역사상 최초로 완장 두 개를 연결한 특대형 완장을 긴급 제작해 채워준 것이다. 이 이색적인 풍경을 중계석에서 지켜보던 MC 배성재는 "두 개의 심장은 봤어도 두 개의 완장은 처음 본다"라며 폭소를 터뜨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분위기 쇄신에 성공한 스트리밍파이터를 위해 조재진 감독 역시 이른바 '조깨비 매직'이라 불리는 파격적인 맞춤형 지략을 설계했다. 조 감독이 준비한 카드는 경기 중 쉴 새 없이 선수를 바꿔 가며 압박하는 '아이스하키식 무한 교체' 전술이다. 쉼 없이 몰아치는 교체 행렬을 통해 액셔니스타의 리듬을 완전히 무너뜨리겠다는 전략이다.
관중석의 열기도 뜨거웠다. 넷플릭스 '피지컬: 아시아'를 통해 '장은실의 썸남'으로 전 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았던 몽골 출신 종합격투기 선수 어르걸이 오직 응원을 위해 비행기 탑승 일정까지 미루고 경기장을 찾았다. 어르걸은 경기 내내 장은실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고, 장은실 또한 그의 시선을 의식한 듯 묘한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며 그라운드를 한층 더 뜨겁게 달궜다는 후문이다.
FC스트리밍파이터와 FC액셔니스타의 숨 막히는 4강 진출전은 오는 15일 수요일 밤 9시 방송될 '골때녀'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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