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세븐틴의 멤버 호시(본명 권순영)가 국경을 넘어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따뜻한 배움터를 선물했다.
15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세븐틴 호시의 기부금으로 추진된 아프리카 잠비아 지역의 공립학교 교실 건축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현지 아동 250여 명을 위한 새로운 교육 환경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교육 환경 개선 사업은 호시가 지난해 경기북부 사랑의열매를 통해 전달한 성금 1억 원을 재원으로 진행됐다. 사업 대상이 된 잠비아 현지 공립학교는 유치원부터 7학년까지 약 250명의 아이들이 재학 중이었으나, 교실이 단 2개에 불과해 여러 학년이 한 공간에서 복합 수업을 진행하는 등 매우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호시의 따뜻한 나눔을 통해 해당 학교에는 총 2개 동 규모의 교실 5개와 위생적인 화장실이 새롭게 건축되었으며, 기존의 노후화된 시설에 대한 보수 작업도 함께 완료됐다. 이로 인해 공간 부족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던 현지 학생들이 한층 더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
이뿐만 아니라 잠비아 북부 도시 키트웨(Kitwe)에 위치한 아동보호시설에도 도움의 손길이 닿았다. 시설의 노후화된 부분을 보수하고 전기 공사를 전격 지원하는 등 아동들의 실질적인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세심한 지원이 다방면으로 이뤄졌다.
교실 완공 소식에 호시는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하게 됐다"며 "새로운 교실에서 꿈을 키워나갈 아이들을 생각하니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관심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 2021년 사랑의열매 고액 개인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호시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며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2024년 라오스 국립고아학교 건축을 위해 1억 원을 쾌척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육군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자신의 모교와 고향 지역 후배들을 위한 성금 전달, 이석영 뉴미디어 도서관 도서 기증, 겨울철 연탄 기부 등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진정한 선한 영향력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한편 호시는 지난해 9월 입대해 육군 현역으로 복무 중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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