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1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스님과 손님' 법륜 스님, "거지는 가난해서 되는 게 아니야"···이주빈, 큰 깨달음 얻어 '눈길'

작성 2026.05.20 02:17 조회 252
스님과 손님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법륜 스님이 소님들이 직접 인도를 느끼길 기대했다.

19일 방송된 SBS '법률로드 : 스님과 손님'(이하 '스님과 손님')에서는 법륜 스님의 초대를 받아 인도로 온 손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법륜 스님은 손님들과 함께 5성급 호텔을 나와 밖으로 나섰다. 거리 초입부터 음식 향이 손님들을 유혹하는 가운데 활치한 인도인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이때 한 소녀가 손님들에게 다가와서 구걸을 했다. 이에 손님들은 혼란스러워했다. 특히 이주빈은 소녀와 제대로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당황했다.

이주빈은 "울컥이라고 해야 되나 눈이 까만 소녀가 돈을 달라고 하는데 본능적으로 어떻게 해? 싶었다"라고 했다.

이에 법륜 스님은 "쳐다보기가 어렵다. 처음에 나도 줬다가 안 줬다가 고민이 많았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법륜 스님은 "그런데 시골에 가면 아무리 가난해도 구걸하는 아이들이 없다. 그걸 보면서 가난해서 거지가 되는 게 아니라 돈을 주기 때문에 거지가 되는구나 생각하게 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법륜 스님의 말씀을 들은 이주빈은 "그냥 그 친구는 달라고 하는 게 생존일 수 있는데 내가 너무 이 아이를 불쌍하게 봤구나 싶더라. 자비, 동정 이런 것도 내 만족을 위한 거 아닐까? 결국 주고 싶은 것은 내 욕심인가 하는 마음이 들었다"라고 했다.

그리고 이상윤은 "나는 활기차게 일상을 사는 모습이 더 충격적이었다"라고 했고, 노홍철은 "숙소에서 몇 시간 묵어보니까 천 마디 말보다 더 와닿는 거 같다"라며 몸소 체험한 인도에 대해 말했다.

이에 법륜 수님은 "인도 사람들을 보면 한국 사람들 사고방식으로 의문이 든다. 빈부가 혼재하고 있는데 대립과 갈등으로 혼재된 게 아니라 어우러져서 혼재되어 있다. 그래서 이 양극에 있는 두 세상의 공존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할까. 이런 것을 살피는 것이 수행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보드가야로 향하는 스님과 손님들의 모습이 예고되어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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