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 소속 아티스트들이 '출장 십오야 X 스타쉽 전국체전'으로 3년 만에 다시 모였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출장 십오야'에서는 3년 전 가을 운동회 편에 이어 스타쉽 소속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전국체전에 참가했다. 배우 송승헌, 이동욱, 유연석, 이광수, 김범, 손우현, 채수빈, 신승호, 김경남, 안지환과 가수 케이윌(K.will), 몬스타엑스(MONSTA X), 우주소녀(WJSN), 크래비티(CRAVITY), 아이브(IVE), 키키(KiiiKiii), 아이딧(IDID) 등 총 38명의 스타쉽 아티스트들이 등장해 나영석 PD의 진행 아래 경기를 펼쳤다.
전국체전에 앞서 스타쉽 아티스트들은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며 등장했다. 기존 멤버부터 새로 합류한 이들이 시선을 모은 가운데, 신인 키키가 긴장한 모습으로 들어섰다. 이어 몬스타엑스는 거수경례를 하며 등장했고, 우주소녀는 입장부터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
다음으로 배우1팀이 입장했다. 이광수는 "송승헌 선배님 오셨습니다"라고 외쳤고, 가마까지 태우려는 후배들 앞에 당황하던 송승헌은 이내 가마를 타고 위엄 있게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2팀 역시 이동욱을 필두로 유연석의 투머치토커 기질이 웃음을 줬다.
3년 전 막내였던 아이브는 "저희가 더 이상 막내가 아니다"라며 선배의 위엄을 보여줬다. 이들은 키키에게 말을 걸며 선배다운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고, 크래비티 역시 원진의 위트 넘치는 삼행시와 함께 예능돌의 활약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또 촬영일 기준 아직 데뷔를 하지 않은 아이딧이 신박한 인사와 함께 등장했고, 큰 형 송승헌이 이광수와 김범이 만든 가마 위에서 이들에게 덕담을 전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스타쉽의 이사 케이윌까지 자리하며 '제2회 스타쉽 야유회'가 시작됐다.
이어 점심 돼지갈비를 두고 '청개구리 절대음감' 게임이 펼쳐졌다. tvN '뿅뿅 지구오락실3'을 통해 게임에 숙련된 아이브 안유진의 시범이 감탄을 자아낸 가운데, 각 팀의 어설프면서도 유쾌한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고, 재도전 끝에 배우2팀을 제외한 모든 팀이 갈비를 얻었다. 이때 침울해하던 배우2팀은 나영석 PD에게 거래를 제안했고, 이동욱의 피나는 노력 끝에 갈비를 적게나마 먹을 수 있게 돼 환호를 받았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이들의 팀워크가 돋보였다. 송승헌이 휴대폰을 들고 다 함께 셀카를 찍는가 하면, 키키의 신곡 'DANCING ALONE(댄싱 얼론)'부터 몬스타엑스의 '엔 더 프론트(N the Front)', 아이브의 'XOXZ(엑스오엑스지)', 크래비티의 'SET NET G0?!(셋넷고?!)', 다영의 솔로곡 'body(바디)', 아이딧의 '제멋대로 찬란하게' 등 다양한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는 아티스트들의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다음 장소로 이동한 아티스트들은 '제1회 스타쉽 전국체전'에 임했다. 팀원이 발표된 가운데 인원이 맞지 않는 팀 구성에 아티스트들은 의아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곧바로 고향이 같은 멤버끼리 팀이 됐음을 알게 됐고, 이후 6개 팀으로 재편성된 팀에서 본격적으로 전국체전을 준비했다.
전국체전에서는 아티스트들의 저마다 다른 승부욕이 웃음을 줬다. 단체 줄넘기, 지압 피구 등이 펼쳐졌고, 뜻밖의 몸개그가 재미를 높였다. 특히 송승헌은 후배들의 디스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남다른 개그감을 보여줬고, 선후배를 넘어 순수하게 전국체전을 즐기는 아티스트들의 진심이 돋보였다.
[사진 = tvN '출장 십오야' 방송 캡처,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영상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