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8일(수)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우리들의 발라드' 차태현, 싱어송라이터 이서영에 "젊었을 때 양희은 선배님 보는 것 같아" 극찬

작성 2025.10.08 08:25 조회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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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발라드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싱어송라이터 이서영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우리들의 발라드' 차태현, 싱어송라이터 이서영에 "젊었을 때 양희은 선배님 보는 것 같아" 극찬

7일 방송된 SBS '우리들의 발라드'에서는 10살 때부터 싱어송라이터였던 이서영이 참가자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은상 출신 이서영이 김윤아의 '꿈'으로 참가했다.

이서영은 "이 곡의 가사가 너무 공감이 돼서 많이 들었던 곡이다. 꿈은 삶을 살아가는 버팀목이자 나를 무너지게도 하는 존재인데 나에게 꿈은 음악을 하는 것이더라"라며 선곡의 이유를 밝혔다.

이서영은 매력적인 목소리로 수준급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일찌감치 합격 버튼을 누른 탑백귀들은 노래가 끝나도 여운에 젖어 누구 하나 먼저 말을 하지 못했다.

박경림은 오디션 프로그램 애청자라 밝히며 "늘 그런 참가자가 있다. 모두가 지쳐가던 그때 갑자기 조용히 있다가 노래 시작하는데 눈이 번쩍하고 뜨이게 만드는 고수가 있다. 서영 씨를 보는데 그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정재형은 "소리의 질감이 흡사 호른 같다. 저음 악기에서 주는 깊이감이 느껴져서 기분 좋았다"라며 "이 노래를 아시는 분들이 거의 없을 거 같은데 아무도 모르는 노래를 가지고 134표를 받은 건 정말 대단한 거다. 앞으로 어떤 곡으로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뚝심 있는 뮤지션을 만난 거 같다"라고 극찬했다.

그리고 대니 구는 "촛불을 보면 불이 되게 안정적인데 가까이서 보면 미세하게 떨리잖냐. 목소리에서 그 떨림이 느껴졌다. 너무나 신비로웠고 자기만의 멋이 있는 것 같다"라며 일렁이는 떨림 속에 묵직한 감동을 주는 보이스를 칭찬했다.

차태현은 "젊었을 때의 양희은 선배님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목소리랑 음악이랑 모창이라는 느낌이 아니고 음악으로 메시지 전달하시고 이야기하시고 이런 부분들이 닮은 것 같다"라고 평가했고, 이에 이서영은 "진짜 좋아하는 말이다. 영광이다"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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