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2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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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BIFF서 '와이키키 브라더스' 재회에 감동… "미치도록 사랑해"

작성 2025.09.24 18:37 조회 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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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수 이재영이 부산국제영화제(BIFF) 기간 부산을 찾아 '와이키키 브라더스'와의 추억을 되짚었다.

이재영은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자신의 SNS을 통해 BIFF 현장을 찾아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 특별 상영을 관람하고 부산 곳곳을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BIFF 현장 사진, 부산 바다와 감천문화마을 사진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재영은 "설렘 가득 안고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부산으로 고고"라며 이번 영화제에서 특별 상영을 하게 된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보기 위해 부산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영화를 보고 또 보고 수없이 반복했는데, 다시 스크린으로 보게 되다니. 꿈만 같은 시간 감동이였다"며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특히 눈길을 끈 대목은 그의 '와이키키 브라더스'와의 깊은 인연이다. 이재영은 원작 영화에는 출연하지 않았지만, 뮤지컬 버전에서 두 차례나 주연으로 무대에 섰다. 이번 BIFF 특별 상영은 그에게는 스크린의 이야기와 자신이 무대에서 살려낸 서사가 다시 만나는 순간이었다.

이재영은 이 작품을 제작한 명필름의 설립 30주년을 축하했다. 또 관객과의 대화에서 들은 영화 제작 비화와 임순례 감독과의 만남을 전하기도 했다.

이재영

이재영이 느낀 감동은 이튿날까지 이어졌다. 이재영은 해운대 바닷가를 거닐며 "애잔해서일까, 절실해서일까. 그들의 애달픈 노래가 뭉클함을 더해서일까. 계속된 영화의 여운을 안고 부산의 바닷가를 거닐며, 그들의 노래가 나의 노래로 이어진다"며 감상에 젖었다.

또 영화 속 대사 "성우야 행복하니?"가 머릿속을 맴돈다며 "사람 냄새나는 이 영화를 미치도록 사랑한다"라고 벅찬 기분을 표현했다.

[사진= 이재영 인스타그램]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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