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24일(수)

방송 프로그램 리뷰

'우리들의 발라드' 정재형, 조은세 탈락에 "누가 안 눌렀냐? 이야기 들어보고 싶어" 충격

작성 2025.09.24 06:53 수정 2025.09.24 09:35 조회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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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발라드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정재형이 믿을 수 없는 결과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23일 방송된 SBS '우리들의 발라드'에서는 동영상 조회수 221만 뷰로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조은세가 참가자로 등장했다.

지하철을 기다리다 찍은 노래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는 조은세는 기타 리스트인 아버지와 함께 화음을 맞추는 영상이 550만 뷰가 넘었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탑백귀 대표단은 "아버님 목소리가 굉장하다. 아버님이 합격이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그러면서 조은세의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조은세는 내 인생의 첫 발라드로 빅뱅의 'IF YOU'를 선곡했다. 기타를 연주하며 자신만의 스타일로 노래한 조은세. 하지만 끝내 합격 사인이 켜지지 않았다.

이에 탑백귀 대표단은 큰 충격을 받았다. 특히 정재형은 "누가 안 눌렀냐? 이야기를 좀 들어보고 싶어서 그런다"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얼굴을 했다.

이를 본 전현무는 "다 취향은 다른 거다. 차태현 씨도 안 눌렀다, 그럴 수 있다"라며 여러 취향이 존재하는 탑백귀 150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98표로 단 2표가 모자라 탈락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정승환은 조은세에 대해 "발라드라는 장르 자체가 숨을 곳이 없는 장르인데 악기 하나로 부른다는 건 웬만큼 잘 부르는 사람도 해내기 어렵다. 그런데 기타 하나로 굉장히 짜임새가 있고 기승전결이 있는 무대를 보여줬다"라며 극찬했다. 이어 대니구도 칭찬 일색인 평가를 했다.

그리고 차태현은 "안 누른 사람 중 대표"라며 "정말 너무 완벽하고 너무 잘하시는데 솔직히 너무 많이 본 그림이었다"라고 누군가에게는 충격이고 감동이었던 무대가 자신에게는 색다르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정재형은 "전 너무 좋았다"라며 "그런데 더 많이 닿아야 하는 게 우리의 직업이다. 대중음악을 하는 거니까 그렇다. 너무 아쉽지만 은세 씨는 길게 음악을 할 사람일 테니 꺾이면 안 된다, 돌아가면 안 되고 언덕을 넘어가야 한다"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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