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이경이 먼저 섬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9일 방송된 SBS '섬총각 영웅'에서는 먼저 섬을 떠나는 이이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이경은 모두가 잠든 사이 조용히 집을 나섰다. 그리고 배를 타기 전 마을 회장님과 이장님을 만났다.
일정이 있어 먼저 떠난다는 이야기에 이장님은 "아이고 바쁜 몸이네"라며 아쉬워했다.
이이경은 이장님을 향해 "멋지게 하고 어디 가십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장님은 "물이 떨어져 가지고 비상조치로 우물을 만들어보려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이경은 "아쉬워 죽겠다. 다음에 또 올게요 이장님"이라며 인사를 전하며 마을을 떠났다.
이이경은 "개인적으로 휴가 내서 2박 3일을 놀러 간 것보다도 더 짧았던 거 같다. 어떻게 이들을 두고 나만 나가지? 탈출의 개념이 아니라 여기가 더 좋아서 어떻게 여길 떠나지 하는 마음이었다"라며 "가기 싫다. 우리 집보다 더 좋은 거 같다"라며 아쉬움에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겨우 옮겼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