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9일(화)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미우새' 윤후, 부모님의 이혼에 "이제 혼자서 알아서 해야지, 괜찮아"···어른스러운 모습 '눈길'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5.09.08 07:12 수정 2025.09.08 10:11 조회 1,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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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윤후가 윤민수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윤민수가 아들 윤후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민수는 아들 윤후와 함께 운동을 했다. 그리고 윤후는 어린 시절 좋아했던 짜파구리의 다른 버전인 불닭게티를 만들어 아빠 윤민수와 함께 먹었다.

식사를 하던 중 윤민수는 곧 다시 미국으로 떠나는 아들을 아쉬워했다. 그리고 그는 "다음에 한국에 올 땐 엄마랑 아빠랑 어떻게 될지 몰라, 따로 살 수도 있어. 그땐 지금처럼 계속 같이 못 있는다"라며 "네가 엄마네 갈지 아빠네 올지 모르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윤후는 "이런 얘기를 아빠를 처음 하니까"라며 당황했다. 조심스러운 윤후에 윤민수는 "이럴 때 아니면 언제 하냐. 너도 바쁘고 나도 바쁘고"라며 편안하게 말하라고 했다.

그리고 윤민수는 "아빠랑 엄마가 더 이상 같이 지내지 않는 거 괜찮겠어?"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그러자 윤후는 "예 뭐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다"라고 말해 윤민수를 안도하게 했다. 이어 윤후는 "이제 혼자서 알아서 해야지. 학교도 잘 다니고 이제 다 컸으니까 괜찮다"라며 윤민수를 안심시켰다.

윤민수는 앞으로 계속 함께할 수는 없는 아들에 대해 "너 없으면 나 심심하단 말이야"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윤후는 "노는 건 아빠랑 놀 거야"라며 안심시켰다. 그러면서 그는 "지내는 건 엄마랑 지내고"리며 "아빠 집에서 놀고 엄마 집에서 자는 거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윤민수는 "그건 안 되지, 자고 갈 땐 자고 가야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윤민수는 "다음에 네가 올 땐 아빠가 집이 생길지 안 생길지 모르겠는데 아빠 집이 생기면 네 방을 만들어 놓을 거다. 어떻게 하면 좋겠냐?"라고 물었다.

딱히 생각을 안 해봤다는 윤후에 윤민수는 "바 느낌으로 만들까? 네 친구들 놀러 와도 먹을 수 있게. 친구들 오면 아빠가 바텐더도 하고 노래도 불러주고 이러면 어떻겠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윤후는 "괜찮은데? 아빠가 그래주면 좋지"라며 윤민수에 장단을 맞춰주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날 방송에서는 윤민수가 윤후와 함께 팔씨름을 하고 노래방에 가는 모습도 공개됐다. 또한 도로주행 연수를 하는 너무 커버린 윤후의 모습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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