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고현정이 망설임 없이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오는 9월 5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극본 이영종, 연출 변영주)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여 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 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을 위해 '화차' 변영주 감독과 '서울의 봄' 이영종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연쇄살인마 엄마와 형사 아들의 공조 수사라는 독특한 소재는 시청자 심장을 쥐락펴락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올 타임 레전드 배우 고현정(정이신 역)이 연쇄살인마 '사마귀'로 파격 변신을 예고해 뜨거운 기대를 모은다.
20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고현정은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출연 결심 이유에 대해 "작품 자체가 지닌 매력이 상당했다. 매회 펼쳐지는 흥미로운 이야기에 한번 빠져드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영종 작가님이 짜 놓으신 촘촘한 서사는 몰입감 넘쳤고, 이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풀어 나가실 변영주 감독님의 연출력이 만났을 때 어떤 시너지를 가져올지 궁금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고현정은 "배우로서 좋은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는 바람은 늘 가지고 있었기에 망설임 없이 기쁜 마음으로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녀가 얼마나 '사마귀: 살인자의 매력'에 푹 빠져 있는지, 그녀를 사로잡은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얼마나 매력적인 작품인지 오롯이 느껴지는 답변이었다.
고현정은 변영주 감독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높은 만족을 보였다. 함께 작업한 소감을 묻자 고현정은 "변영주 감독님은 강인한 리더십과 특유의 위트가 완벽하게 밸런스를 이룬 분인 것 같다. 많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관록의 내공은 정확한 디렉션으로 이어져 한층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이끌었다. 전반적인 현장을 아우르는 카리스마는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까지 해내셨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촬영이 끝났을 때는 유머러스한 입담으로 웃음을 주셨다. 감독님께 좋은 기운을 받아 저 역시도 더욱 힘내서 촬영에 임했다"라고 회상했다.
촘촘하고 치밀한 이야기, 매력적인 캐릭터, 최고의 아웃풋을 기대하게 하는 최강 제작진과 배우들까지.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그야말로 드림팀이 만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고된 촬영을 하면서도 늘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촬영 현장 이야기만 들어도 알 수 있다. 고현정이 망설임 없이 선택했고, 치열하게 부딪혀서 완성한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궁금한 이유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현재 방영 중인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 후속으로 오는 9월 5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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