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5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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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 윤계상만 있나…길해연→정순원, 믿고 보는 배우 총출동

강선애 기자 작성 2025.07.15 10:33 조회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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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 길해연, 김민상, 장혁진, 이성욱, 정순원 등 탄탄한 관록의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오는 25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극본 임진아, 연출 장영석/이하 '트라이')는 예측불허 괴짜감독 주가람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다. 드라마 '모범택시2'를 공동 연출한 장영석 감독과 SBS 문화재단 극본공모에서 최우수 작품으로 당선된 임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하고, 윤계상(주가람 역), 임세미(배이지 역), 김요한(윤성준 역) 등 탄탄한 연기력과 건강한 에너지가 어우러진 배우군단이 합류해 기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트라이'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줄 길해연(강정효 역), 김민상(성종만 역), 장혁진(나규원 역), 이성욱(전낙균 역), 정순원(방흥남 역) 등 믿고 보는 배우 라인업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중 한양체고 럭비부를 성장시킬 이들의 고자극 맹활약이 더욱 짜릿한 몰입감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중에서도 럭비부를 중심으로 펼쳐진 한양체고 교장 길해연과 '폐부 추진 4인방' 김민상, 장혁진, 이성욱, 정순원의 치열한 구도가 예고돼 흥미를 높인다.

먼저 길해연이 한양체고 럭비부의 든든한 조력자인 한양체고 교장 '강정효' 역으로 돌아온다. 극중 길해연은 럭비로부터 도망친 윤계상(주가람 역)을 한양체고 럭비부 신임감독으로 데려온 장본인. 윤계상에게는 엄마 같은 존재인 만큼, 만년 꼴찌 럭비부의 둘도 없는 지원군으로서 활약할 예정이다. 이에 드라마, 영화, 연극까지 장르 불문 뿌리 깊은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길해연과 윤계상의 찰떡 호흡이 기대를 모은다.

그런가 하면, 김민상은 호시탐탐 교장 자리를 노리는 한양체고 교감 '성종만' 역을 연기한다. 김민상은 승진을 위해 학교를 입맛대로 움직이는 기회주의적 인물로, 전국 꼴찌인 럭비부를 눈엣가시로 여긴다. 사사건건 방해하는 신임감독 윤계상과의 긴장 높이는 대립각을 세우며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혁진이 부교육감이자 한양체고 사격부 부주장 나설현(성지영 분)의 아빠 '나규원' 역을 맡아, 김민상의 어둠의 조력자로 등판한다. 극중 장혁진은 차기 교육감 선거를 노리는 권력의 화신. 특히 딸 나설현의 메달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살벌한(?) 권력욕을 드러낸다. 이에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으로 반전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혁진이 이번엔 어떤 강렬한 아우라를 발산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이성욱은 한양체고 사격부 감독 '전낙균' 역을 연기한다. 이성욱은 극중 메달을 위해서라면 비열한 행위도 마다 않는 냉혹한 지도자. 사격부의 예산을 확보하고자 김민상, 장혁진과 손잡고 럭비부 폐부를 강력 주장하고 있다. 이에 권력 앞의 나약함과 야욕의 카리스마를 넘나들 이성욱의 활약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기대가 모인다.

마지막으로 정순원이 윤계상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한양체고 에어로빅 감독인 '방흥남' 역을 선보인다. 극중 정순원은 정규직이 되기 위해 교감 라인에 선 계약직 감독이다. 하지만 가슴속 어쩔 수 없는 언더독 기질과, 과거 럭비부원으로 함께했던 윤계상에 대한 감정으로 흔들린다. 이에 이상과 현실 사이, 줄타기를 이어가는 그의 향방이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대해 '트라이' 제작진은 "'트라이'에서 배우 윤계상, 임세미, 김요한에 이어 길해연, 김민상, 장혁진, 이성욱, 정순원 등 한양체고 럭비부 서사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베테랑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이들은 맛깔난 연기로 극의 생동감을 발산하며, 작품에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코믹, 열정, 시너지를 모두 지닌 이들의 맹활약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해 다가올 '트라이'에 대한 기대를 수직 상승시킨다.

올 여름을 열혈 청춘의 에너지로 가득 채울 '트라이'는 현재 방영 중인 '우리영화' 후속으로 오는 25일(금)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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