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6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골때녀' 월드클라쓰, 발라드림에 승리했지만 '멸망전 직행'···역대 우승팀 '멸망전' 예고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5.06.26 07:24 수정 2025.06.26 08:50 조회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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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월드클라쓰가 결국 멸망전으로 직행했다.

25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G리그 마지막 B그룹 조별 예선전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월드클라쓰와 발라드림의 B그룹 마지막 조별 예선전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경기로 우승 토너먼트와 멸망전 진출팀이 가려지기에 양 팀은 어느 때보다 진지한 자세로 경기에 나섰다.

또한 발라드림은 한 번도 이겨본 적 없는 월드클라쓰에 반드시 승리를 하겠다며 이를 갈았고 월드클라쓰는 2점 차 이상 승리로 월클 왕조를 지켜낼 것이라 자신했다.

첫 골은 최근 흐림이 좋은 발라드림에서 나왔다. 전반 2분 서기의 패스를 민서가 골로 만든 것. 이에 현영민 감독은 "우리 6대 0할 수 있어"라며 6점 차 이상 승리로 B그룹의 1위까지 가져오자고 말했다.

이후 전반전에서는 추가점이 나오지 않았다. 특히 이전 시즌까지 득점왕에 빛나던 사오리가 이번 G리그에서는 무득점을 기록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후반 2분 월클의 카라인이 동점골을 기록하며 "지금까진 워밍업, 이제부터 시작이다"라고 팀원들을 독려했다.

그리고 후반 4분 나티까지 추가골을 터뜨리며 월클의 2점 차 이상 승리가 불가능한 것이 아님을 보여주었다.

발라드림 역시 끝까지 자신들의 목표를 포기하지 않았고 거듭해서 공격을 퍼부었다. 하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골때녀 대표 골키퍼 케시가 지키는 골문을 뚫기가 어려웠던 것.

월클도 1점을 더 내기 위해 끝까지 공격했다. 하지만 팀의 에이스 사오리는 다리가 풀리는 모습을 보이며 체력이 한계에 임박했음을 드러냈고 결국 경기는 2대 1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에 순위는 결국 뒤집히지 않았고 발라드림은 우승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월클은 멸망전으로 직행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경기 결과로 월클과 탑걸, 스밍파 역대 우승팀들이 모두 멸망전으로 직행해 이번 리그가 역대급 리그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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