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4일(화)

방송 촬영장 핫뉴스

'세상에 이런일이' 현영 "과거 백지영보다 동생으로 활동…취해서 '동갑' 고백"

강선애 기자 작성 2025.06.24 10:02 조회 41
기사 인쇄하기
세상에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방송인 현영이 데뷔 초 나이를 속였던 사연을 밝힌다.

오는 26일 방송될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에선 '그땐 그랬지 시간여행 특집'이 다뤄지며, 멀티테이너 방송인 현영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1990년대로 돌아간 듯한 복고 특집에 맞춰, '고 차장이 왜 이래?', '나는 매일 Y2K를 입는다', '어느 애순이의 일기'까지 총 3개의 사연이 웃음과 눈물, 공감을 선사하며, 현영 또한 '그 시절 비화'를 대거 방출해 스튜디오를 후끈 달군다.

앞서 진행된 녹화 오프닝에서 전현무는 자신의 개인기인 샤이니의 '루시퍼' 댄스를 선보였다. 모처럼 열정적인 댄스 무대를 선보인 그를 향해 백지영은 "얼마 만에 '루시퍼'를 춘 거냐"고 물었다. 전현무는 "늘 춘다. 이제 ('루시퍼'는) 내 노래다"라고 깜짝 선언했다. 이어 그는 "얼마 전 (샤이니 멤버) 키와 '루시퍼' 챌린지를 올렸는데, 키가 나한테 안무 동작을 물어봤다. 이젠 완전 내 노래라는 것"라고 '루시퍼' 강탈 흑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게스트 현영이 등장하자 전현무는 '시간여행 특집'에 맞춰, "두 분 다 90년대 후반에 데뷔했는데 누가 선배인지?"라고 백지영과 현영의 관계를 궁금해했다. 현영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백)지영 언니가 선배"라고 답했는데, 이에 백지영은 "언니였던 때가 있었다. 처음에는 내가 선배였는데, 어느 순간 현영이 '사실 나 너랑 동갑이야'라고 해서 놀랐다"고 폭로했다. 현영은 "그땐 그런 게 좀 있었다. 제가 (술자리에서) 취해가지고 '실은 나 너랑 동갑이다'라고 고백했었다"고 인정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그 시절 추억담과 함께, 첫 번째 사연인 '고 차장이 왜 이래?'가 공개됐다. 사연의 주인공인 고재현 씨는 "1990년대 댄스곡 안무를 다 외우고 있다. 총 307곡 정도를 완벽하게 선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광학회사 영업부 차장으로 일하고 있다는 '고 차장'은 근무 중에도 90년대 음악만 나오면 깜짝 댄스를 작렬했는데, 제작진은 그런 그에게 "얼마나 많은 안무를 외우고 있는지 검증해 보겠다"며 강도 높은 테스트를 실시했다. 나아가, '90년대 대표 안무가' 홍영주와의 컬래버 무대도 주선했는데, '고 차장'과 호흡을 맞춰 본 홍영주는 "댄서들보다 춤을 더 많이 추신 것 같다"고 평가했다.

과연 '고 차장'이 제작진과의 검증 타임에서 '90년대 댄스곡 안무 복사기'의 위엄을 발산할 수 있을지, 또한 '고 차장'과 홍영주의 즉석 컬래버 무대가 어떠할지는, 오는 26일(목) 밤 9시 방송하는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