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최고 깡깡이'가 결정된 '런닝맨'이 시청률도 고공행진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타겟 지표인 '2049 시청률' 1.8%로 동시간대 예능 1위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4.7%까지 뛰어올랐다.(이상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이날 방송에서 지석진X지예은은 '충주 지씨' 혼성 듀엣으로 등장해 신곡 '밀크셰이크'를 깜짝 공개했다. 이에 제작진은 곡 홍보 시간에 따라 벌칙을 설정했는데, 30초 이내는 무료 홍보, 50초 이상이면 멤버들에게 식사 대접, 풀 버전이면 커피차를 쏘라고 제안했다.
지석진은 50초를 선택했지만 노래 하이라이트 구간에 노래가 끊기는 돌발상황이 생겼다. 결국 지석진은 커피차를 쏘기로 하면서 "포인트 안무를 꼭 해야 한다"며 풀 버전을 공개하기로 했다. 멤버들은 지예은이 등장할 때는 환호했지만 지석진이 등장하자 "집어치워라"며 안티팬으로 돌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와중에 지예은은 제작진에 의해 AR이 제거되자, 염소 발성이 들통나기도 해 또 한 번 폭소를 선사했다.
한편, 이날 레이스는 '최깡벤저스 꼴찌 대전'으로 꾸며져 '런닝맨 깡깡이 4남매' 송지효, 양세찬, 최다니엘, 지예은 중 최고 깡깡이를 뽑는 퀴즈 전쟁이 펼쳐졌다. '깡벤저스'는 카테고리를 듣고 얼음공을 배팅, 맞히면 상품으로 얼음공 1개와 베팅한 얼음공의 2배를 받고 나머지 멤버들은 정답자를 예측해 투자하고 성공하면 2배로 획득할 수 있었다.
송지효는 자신 있는 카테고리로 '경주'를 선택했다. 지난 '경주 역사 탐방' 레이스에서 활약을 펼쳤던 송지효의 기세에 유재석은 얼음공 5개를 베팅하는 승부수를 던졌으나 송지효는 정답을 맞히는 데 실패했다. 연이은 투자 실패에 파산 위기에 몰린 유재석은 제작진에게 대출을 받았고 또 한 번 '경주' 카테고리가 나오자 송지효를 믿고 올인했다. 그러나 송지효는 '무구정광대다리니경'이라는 오답을 썼고, 결국 유재석은 대출 빚을 갚지 못해 벌칙이 확정됐다.
유재석과 함께 송지효, 하하도 벌칙자로 선정되어 반성문을 쓰는 굴욕을 당했다. 반면 양세찬은 2라운드에서도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유지했고 결국 '깡벤저스' 중 퀴즈 1등이라는 영광의 타이틀을 차지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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