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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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영화' 감독 "8년 만에 남궁민과 재회, 우주대스타가 됐더라"

강선애 기자 작성 2025.06.10 16:19 조회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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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우리영화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8년 만에 다시 만난 배우 남궁민과 이정흠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아이파크몰 CGV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극본 한가은 강경민, 연출 이정흠) 제작발표회에서 이정흠 감독과 남궁민은 다시 같은 작품으로 만나게 된 소회를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SBS 드라마 '조작'에서 연출자와 주연 배우로 만나 바 있다.

이 감독은 "'조작'은 저의 장편 데뷔작이었고, 남궁민 배우도 주인공으로 막 시작하던 때였다. 그래서 둘이 동지애 같은 게 있었다. 그때 즐거웠던 기억이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 감독은 "8년 만에 만났는데, 남궁민 배우는 우주대스타가 됐고 전 그냥 방송 나부랭이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그래서 남궁민 배우한테 많이 업혀가려 했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남궁민 우리영화

남궁민은 "감독님과는 '조작' 때 처음 만났는데 그 때 기억이 너무 좋았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서로 풋풋하고 순수했다. 서로 알아가면서 열정 가득하게 했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작품은 그런 순수함도 남아있지만, 그 안에 노련미가 생긴 거 같다. 서로의 얘기를 공유하고, 저도 배우로서 감독님 말씀 잘 듣고 하면서 같이 촬영했다"라고 변화에 대해 밝힌 남궁민은 "나중에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너무 연출을 잘하셨다"라고 이정흠 감독을 추켜세웠다.

'우리영화'는 다음이 없는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 분)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이다음(전여빈 분)의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멜로 드라마다. '귀궁' 후속으로 오는 13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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