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나는 솔로' 돌싱 특집에 출연했던 22기 옥순과 경수가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가 됐다.
22기 옥순은 13일 자신의 SNS을 통해 "오빠랑 제가 혼인신고를 했어요. 앞으로도 함께 알고 싶은 좋은 소식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라고 알렸다.
옥순은 "지금 남자친구가, 아, 아니 남편이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습니다. 이 순간에 제가 더 옆에 있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빨리 말씀드리고 마음껏 오빠의 편이 되어주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홀로 아들을 키우던 옥순은 '나는 솔로' 출연 전에 자신과 아들이 "깨진 그릇 조각 같다고 느꼈었다"며 "밥도 국도 못 담아 제 역할 못하고 붙여 쓴다 해도 복 달아난다는 말 듣는 그런 조각. 부족한 가정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나는 솔로'에서 경수를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옥순은 경수 덕분에 자신이 많이 바뀌었다며 "지금 저는 우리가 깨진 조각이 아니라 퍼즐 조각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혹이 나고 홈이 패어있긴 하지만 딱 맞는 다른 조각을 만나면 그림이 완성되는 퍼즐 조각이요. 그리고 그 딱 맞는 조각을 찾은 것 같아 알려드리고 싶어 글을 씁니다"라며 경수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경수 역시 자신의 SNS에 혼인신고 후 옥순의 이름이 '배우자'로 들어간 가족관계증명서를 공개하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옥순과 경수는 지난해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SOLO' 22기 돌싱특집에 출연해 최종 커플이 된 후 현실 커플로 사랑을 키워왔다. 두 사람은 각자의 아들, 딸과 가족처럼 지내는 모습을 SNS를 통해 공개하며 많은 응원을 받았다. 한때 결별설이 있기도 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두 사람은 끝내 부부가 됐다.
[사진=옥순 인스타그램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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