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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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X전여빈 '우리영화', 대본 리딩부터 먹먹한 '멜로 케미' 터졌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25.05.08 10:35 조회 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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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영화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남궁민, 전여빈 주연의 드라마 '우리영화'의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6월 첫 방송될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극본 한가은 강경민, 연출 이정흠)는 다음이 없는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 분)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이다음(전여빈 분)의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우리 영화'는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신드롬을 만들어 온 남궁민과 천의 얼굴을 가진 전여빈의 만남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드라마 '구경이', '아무도 모른다', '조작' 등으로 감각적인 영상미를 보여준 이정흠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환상적인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믿고 보는 감독, 배우가 함께 만들어갈 '우리영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 열정이 만개했던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날 대본리딩 현장에는 이정흠 감독과 한가은, 강경민 작가를 비롯해 남궁민, 전여빈, 이설(채서영 분), 서현우(부승원 분) 등 '우리영화'의 신(Scene)을 채울 배우들이 총출동해 호흡을 맞춰갔다. 대본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캐릭터와 대본 속에 깊게 몰입하며 짙은 감성으로 현장을 물들여갔다.

먼저 남궁민은 과거의 트라우마를 이겨내기 위해 새로운 작업에 들어선 영화감독 이제하 캐릭터만의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극을 이끌어갔다. "액션"과 "컷", "오케이"를 외치는 남궁민의 목소리는 극 중 영화 촬영을 진두지휘하는 이제하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

희귀병을 앓고 있는 배우 지망생 이다음 역의 전여빈은 오늘에 충실하고자 하는 캐릭터의 사랑스러운 면면을 대사에 담아냈다. 발랄한 말투와 몸짓, 그리고 해맑은 미소 등 섬세한 디테일로 활기를 불어넣었다.

영화계 톱스타 채서영 역의 이설은 캐릭터의 특성을 살려 톱스타다운 여유와 이제하를 향한 묘한 마음 등 감정선을 다양하게 넘나들며 몰입감을 높였다.

서현우는 영화 제작자 부승원 역으로 호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진행비를 두고 협상을 하다 "그냥 써"라고 화끈하게 화답하는 서현우를 향해 이정흠 감독은 "나도 저런 대표님과 일하고 싶다"라는 찬사를 보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처럼 '우리영화'는 배우들의 열정으로 첫 호흡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특히 영화감독과 시한부 배우가 영화를 만들며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그려내는 남궁민과 전여빈의 멜로 케미스트리는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또한 영화를 사랑하는 인물들의 사람 냄새나는 조력 관계를 완성하는 배우들의 찰떡 호흡도 빛을 발했다.

대본리딩을 마친 후 남궁민은 "좋은 드라마가 될 것 같다. 웰메이드한 드라마를 기다리시는 분이라면 꼭 기다렸다가 시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여빈은 "너무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드라마 촬영 시작하려고 한다. 선물 같은 드라마 '우리영화'로 곧 찾아뵙겠다"는 인사를 보내 '우리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랑을 미룰 수 없는 영화감독과 배우의 가슴 절절한 멜로가 펼쳐질 '우리영화'는 현재 방영 중인 '귀궁' 후속으로 오는 6월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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