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남길은 자신을 믿는 이들을 모두 지킬 수 있을까.
30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열혈사제 시즌2'(이하 '열혈사제2')에서는 신학교를 지키려다 쓰러진 김해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경선은 김홍식에게 받은 선물을 돌려주었다. 그가 준 것은 수십억을 호가하는 명품 주얼리였던 것.
이에 박경선은 "이거 서울 강남에 아파트 하나 살 값이더라. 나 이런 거 극혐 한다. 내가 뭐 이런 거에 미친 여자로 보이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김홍식은 박경선에게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선물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박경선은 "회장님이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았어요. 이제 우리 그만 봐요. 부디 사업 번창하세요. 칼 맞지 마시고요"라고 말하며 매몰차게 돌아서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홍식은 남두헌의 소환에 그를 찾아갔고 마약 근절 운동을 펼치고 있는 신학교 학생들에 대해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에 남두헌은 "빠따 칠 거면 미리 말해라. 내가 암막 커튼으로 다 가려줄게"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김홍식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공포감을 조성했다.
이어 김홍식은 곧바로 자신들의 부하를 신학교로 보냈다. 신학교를 급습한 일당들은 무차별 폭행을 하기 시작해 충격을 안겼다.
간신히 몸을 피해 김해일에게 전화를 건 채도우. 그는 "신부님 지금 큰일 났어요. 약팔이들이 신학교에 쳐들어왔어요"라는 말만 남기고 또다시 김홍식 일당들에게 폭행을 당했다.
채도우의 연락을 받은 김해일은 곧바로 신학교로 향했다. 그리고 그 시각 김홍식은 자신에 대한 정보를 김해일에게 전한 정석희를 찾아갔다.
김홍식은 "여기 아주 귀한 자료가 있다고 하던데. 희귀한 거 말고 아무도 모르는 그런 거 있잖아요?"라며 정석희에게 다가갔다. 이에 위험을 감지한 정석희는 그런 게 여기 있을 리가 있냐며 숨겨둔 총을 꺼내 김홍식에게 겨누었다. 하지만 그 순간 김홍식이 더 빨랐다. 김홍식은 단숨에 정석희를 제압했고 이에 정석희는 제대로 된 공격도 하지 못한 채 그 자리에 쓰러졌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김해일이 신학교를 지키려다 정신을 잃고 쓰러져 이후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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