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원더우먼의 역사 김희정이 하차를 선언했다.
27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슈퍼리그 5,6위 결정전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불나비와 원더우먼이 슈퍼리그 5,6위 결정전에서 대결을 펼쳤다.
대결에 앞서 원더우먼의 주장 김희정이 힘들게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리 경기가 얼마 안 남았잖아. 그런데 내가 이번 시즌까지만 하고 못해"라며 하차 소식을 전한 것.
이를 들은 원더우먼 선수들은 다들 놀라 어떤 말도 하지 못했다. 그리고 왜 말하지 않았냐며 눈물을 터뜨렸다.
원더우먼의 창단 멤버로 원더우먼의 역사였던 김희정의 하차 소식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는 김희정의 이야기에 조재진 감독은 "이번에 이기면 희정이한테도 한 경기 더 있어"라며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했다.
이에 원더우먼은 꼭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마음을 모았다. 그리고 김희정은 "주장으로서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너희가 있어서 고마웠어. 그 마음으로 끝까지 뛸게"라며 진심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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