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지성이 이강욱을 놓쳤다.
21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커넥션'에서는 방앗간 살인사건의 용의자인 정윤호를 추적하는 장재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재경은 정윤호를 체포하기 위해 그의 집으로 향했다. 집을 비운 그를 잡기 위해 팀원들이 움직이는 동안 그는 정윤호의 아내를 붙잡아 두었다.
강시정은 장재경의 등장에 "윤호 혹시 사고 쳤니? 교통사고야? 음주 운전했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장재경은 "오늘 윤호 쉬는 날인 줄 알고 가급적 조용히 데려가려고 일찍 왔는데 이렇게 됐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다른 형사들은 그를 체포하기 위해 이동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강시정은 정윤호의 전과를 언급했다. 그리고 그는 "설마 그때랑 똑같은 일 저지른 건 아니지? 아닐 거야. 나랑 다시는 그런 일 없기로 약속했어"라며 "걔 친구밖에 모르는 애야. 지금도 종수 하는 사업 잘되게 해달라고 태진이는 검찰 총장되게 해달라고 그거 빌러 간 거야. 식구보다 친구를 더 챙긴다니까"라고 정윤호를 두둔했다.
이에 장재경은 아직 수사 중이라며 그를 다독였다. 하지만 강시정은 "네가 어떻게 좀 해 봐. 너 잘 나가잖아. 친구끼리 그 정도는 해줄 수 있잖아"라며 매달렸다.
하지만 장재경은 수사 중이라는 말만 반복했고, 강시정은 "그래서 끝내 윤호 잡아넣겠다는 거야? 지금? 그러네 그러고 보니까 내가 잊고 있었네. 너 예전에도 착한 준서 꼬드겨서 반친구들 팔아넘긴 새끼잖아. 그때 학교에서 쫓겨났던 거 이제 복수라도 하는 거야? 지질한 새끼야"라고 장재경을 비난했다.
이어 그는 "조용히 윤호 데리러 왔다고? 지랄하지 마. 중학생 애 등교 맞춰서 아빠 잡으러 오는 새끼가 어디서 친구 배려하는 척이야. 넌 그냥 나쁜 새끼야"라며 장재경에 대한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강시정은 장재경이 틈을 보인 사이 딸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방으로 들어갔고 급히 정윤호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도망가 빨리 도망가. 형사들 그리 갔어. 너 집에 오지 마. 너 절대 잡히면 안 돼 알지? 너 절대 잡히지 마"라고 정윤호의 도주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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