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영화 '엑스맨', 드라마 '지정 생존자'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멕시코 출신 할리우드 배우 겸 가수 아단 칸토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9일 미국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 등 외신들은 아단 칸토가 충수암 투병 끝에 지난 8일 42세의 나이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멕시코에서 태어나 미국 텍사스에서 자란 아단 칸토는 16세에 싱어송라이터로 데뷔해 2009년부터 배우로 활동했습니다.
![아단 칸토](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4/01/10/30000900541_1280.jpg)
특히 2013년 미국 폭스 드라마 '팔로잉'으로 사랑 받은 아단 칸토는 이후 '지정생존자', '나르코스' 등에서 활약했습니다.
또한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 태양열을 흡수해 각종 능력을 사용하는 '선스팟' 역을 맡아 사랑 받았습니다.
배우로서 실력과 인기를 입증한 그는 2014년 감독으로서 첫 단편 영화를 출품한 뒤 2020년에 두 번째 작품을 선보여 대중들에게 또다른 능력을 선보였습니다.
그의 최근작은 폭스 드라마 '클리닝 레이디'로 시즌 1,2에서 주연을 맡았으나 현재 촬영 중인 시즌3에는 건강 문제로 출연하지 못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단 칸토](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4/01/10/30000900540_1280.jpg)
한편, 아단 칸토의 사망 소식에 워너 브라더스와 폭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가슴이 아프다. 훌륭한 배우이자 소중한 친구인 그가 10여년 전 우리 가족 일원으로 미국 TV에 데뷔하게 된 것은 영광이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장 최근까지도 그는 강력한 연기력으로 '클리닝 레이디'를 빛나게 했다. (그의 사망은) 헤아릴 수 없이 슬프고, 그를 몹시 그리워할 것 같다"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사진= 아단 칸토·foxtv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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