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송강이 데몬 능력을 상실했다.
2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에서는 정구원의 능력이 도도희에게 이동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도희는 자신의 팔목에 갑자기 생긴 십자가 타투를 보고 깜짝 놀랐다. 그는 "뭐야 이 판박이 스티커는? 내 손목에 왜 이렇게 촌스러운 게 있어?"라며 손목의 십자가를 지우려 애썼다.
이를 보던 정구원은 잘못되면 어쩌려고 그러냐며 도도희를 말렸다. 이에 도도희는 "어젯밤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내가 그렇게나 취했던 거야? 우리 혹시 홍대 갔니? 넌 내가 이러고 있을 때까지 안 말리고 뭐 했어? 당장 레이저로 지져 버려야지"라며 병실을 박차고 나가려 했다.
그러자 정구원은 급히 도도희를 붙잡았다. 그리고 그는 "안돼, 내 눈에 흙이 들어와도 절대 안 돼"라며 소리를 높였다.
이에 도도희는 "네가 무슨 조상님이야? 내가 내 손목에 레이저를 쏘든 뽀로로를 덮어씌우든 네가 무슨 상관인데?"라며 버럭 했다.
정구원은 "네 손목에 털끝 하나라도 건드렸다가 가만 안 둬"라며 경고했다. 이에 도도희는 "내 손목이거든"이라며 정구원을 무시했고, 정구원은 "내 타투거든"이라고 유치하게 대응했다.
정구원의 말을 이해할 수 없는 도도희는 무슨 개소리냐고 했다. 그러자 정구원은 "나도 모르는 사정상 지금은 네 손목에 있지만 원래는 내 거라고"라며 소중하게 여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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