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할리우드 영화배우 메간 폭스(Megan Fox)가 자신의 첫째 아들이 학교에서 집단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메간 폭스는 최근 영국 잡지사 글래머와의 인터뷰에서 "나에게는 고통받는 아들이 있다. 사람들이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메간 폭스는 "노아가 2살 때부터 드레스를 즐겨 입었다. 종종 좋아하는 드레스를 입고 학교에 가기도 했다"며 이것 때문에 아들이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노아에게 트랜스젠더 아동들이 쓴 책들을 많이 사줬다면서 "사람들은 원하는 대로 옷을 입고,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 그것은 성별과 전혀 상관이 없다"고 교육했다고 전했습니다.
메간 폭스는 그러면서 첫째를 비롯한 자신의 아이들이 '이상하거나 다르다'라는 느낌을 받지 않도록 노력한다고 말했습니다.
메간 폭스는 "나는 우리 아이들을 주변 사람들로부터 영원히 보호할 수 없다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부모가 유명인이라고 해서 받는 고통으로부터 최대한 지켜주고 싶다"고 아이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하면서도 "내 아이들이 용감하다는 건 알지만, (아이가 따돌림받는 상황에) 엄마로서 힘들다"며 솔직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메간 폭스는 영화 '트랜스포머', '죽여줘 제니퍼', '닌자터틀' 등에 출연했습니다. 2010년 배우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과 결혼해 3명의 아들을 뒀으나 2020년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고, 아이들은 현재 아버지와 살고 있습니다.
(사진= 메간 폭스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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